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국제 유가 'OPEC 효과' 마감 앞두고 상승폭 축소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04:02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04:0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국제 유가가 장중 큰 폭으로 랠리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안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트레이더들의 ‘사자’를 부추겼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재개 소식도 경기 한파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정 부분 진정시키며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다만, 장중 상승 모멘텀을 마감까지 유지하기에는 힘이 달렸다.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한 때 배럴당 60달러 선을 뚫고 오른 뒤 상승폭을 62센트(1.1%)로 낮추며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0.5% 상승하며 배럴당 65.0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가진 OPEC+는 지난달 만료된 감산 합의안을 최소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기자회견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석유장관은 감산 합의안을 9개월간 연장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협상 재개 결정이 거시경제 전망을 크게 개선시키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주식시장은 반색했고, 유가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전망은 흐리다. 어게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트레이더들 사이에 이번 감산 결정이 유가를 안정시키는 데 충분한가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고개를 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