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본격 취항하는 2022년 공항이용객 204만명 예상
차질없는 손님맞이 준비로 강원관광 재도약 준비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4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플라이강원 취항에 대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플라이강원 취항현지 모객창출 및 손님맞이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의 항공기 이미지 [사진=플라이강원 등 각사] |
이날 회의에는 도내 관련부서, 18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협회, 대한숙박업(강원도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도지회, 도내 여행사, 플라이강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래관광객을 강원도로 이끌기 위한 플라이강원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모객창출에 대한 지원방안과 급증이 예상되는 외래관광객이 강원도 전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 전역 관광상품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공항이용 관광객의 교통편의 지원을 위해 시군 버스터미널에서 관광지 및 숙소까지의 이동에 대해 시군별 대책 강구,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전담여행사 육성 및 지정방안 논의, 관광안내, 음식점, 숙박, 쇼핑분야의 현 상황 및 문제점과 향후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 수검 중에 있는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19일 현장검사 실시 전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아 9월 중 운항증명(AOC) 수검을 완료하고, 10월 국내선, 12월 국제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올해 3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2022년까지 10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또 2022년까지 일본, 중국, 동남아 위주의 31개 도시 취항을 목표로 204만명 공항이용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불편 없도록 플라이강원 취항대비 CIQ 심사․수송 대책회의를 지난 5월 22일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분야를 집중 논의해 플라이강원이 유치하는 외래관광객이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관광자원, 숙박, 외식업, 관광안내 분야가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으나 지속적인 관리와 확충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해 관광이 다시 살아난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플라이강원을 통해 강원관광의 재도약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