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인물] IPO 앞둔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예궈푸 CEO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탁월한 가성비를 지닌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성공
2013년 설립된 미니소 전세계 매장 3500곳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판 다이소’로 불려온 생활용품 유통업체 미니소(MINISO, 名創優品).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아온 미니소가 설립 6년만에 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미니소의 발빠른 성장을 이끈 주역은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인 예궈푸(葉國富). 현재 미니소 경영을 총괄하는 예궈푸(葉國富)는 지난 2013년 일본 미야케 준야(三宅順也) 디자이너와 미니소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듬해 미야케 준야는 중국측에 지분을 넘기고 수석 디자이너로서 활동 중이며, 공동 설립자인 예궈푸가 현재 CEO를 맡고 있다.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三宅順也 좌측) 예궈푸(葉國富 우측) [사진=바이두]

1977년생인 예궈푸 CEO는 후베이(湖北)성 출신으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7명이나 되는 대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대학 진학조차 포기하고 일찌감치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예궈푸는 2004년 광저우에서 저가형 액세서리 유통체인점인 아이야야(哎呀呀)를 설립하고 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가 운영한 액세서리 매장수는 2012년 기준 1640곳에 달할 정도로 사업은 번창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업체의 부상과 함께 유사한 저가형 매장의 출현으로 그의 사업은 내리막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는 2013년 일본 여행 중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200엔숍(당시 환율 약 12위안)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중국에서 저가형 유통업체인 ‘10위안숍’ 사업을 개시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일본 여행에서 받은 영감은 미니소 설립으로 이어졌다. 그는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를 찾아 디자인 업무와 일본 자회사의 경영을 맡겼다. 또 3000만위안의 자금으로 IT, 물류, 재고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013년 광저우(廣州) 화두구(花都區) 거리에서 처음 문을 연 미니소는 각종 잡화류,화장품, 디지털 제품을 저가로 판매하며, 현재 매장 수는 79개국 3500여곳까지 확대됐다. 또 매출은 2018년 기준 약 17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 비결은 예궈푸 CEO가 내세운 ‘3고(高)3저(低)’ 원칙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마진·원가·가격’을 최대한 낮추면서 ‘디자인·품질·효율’을 극대화한 상품을 유통시키는데 경영의 초점을 뒀다.

예궈푸는 “저마진 상품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 일본의 유니클로,스페인 자라처럼 낮은 마진의 상품으로 성공을 거둔 업체만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자신의 경영 방침을 강조한 바 있다.  

예궈푸 CEO는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일한 협력사에서 공급받은 제품을 무인양품 매장에서는 100위안에 팔고, 미니소에선 20위안에 판다”며 ‘합리적인 가격’을 자사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경쟁업체인 일본 무인양품의 중국 매출 성장세는 주춤한 상태다. 중국매체 신랑(新浪)에 따르면, 무인양품의 2019년 1분기 매출은 전년비 3.9% 감소했다.

미니소 매장[사진=바이두]

그는 미니소 유통제품의 제품 디자인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미니소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1주일마다 신제품을 출시한다. 매월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만 해도 500~1000여 종류에 달한다.

예궈푸 CEO는 오는 2022년까지 전세계 100여개국가에서 매장을 1만여개까지 확대해 글로벌 유통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미니소는 매월 평균 80~100개의 해외 매장을 개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니소의 IPO 추진 움직임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됐다. 미니소는 2018년초 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그 후 2018년 9월 텐센트 및 벤처캐피털 힐 하우스 캐피털(高瓴資本)으로부터 10억 위안(약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니소의 유력한 IPO 대상지는 홍콩 혹은 미국 증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니소는 이번 기업 상장을 통해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