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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정상회담 사흘 뒤 북러 군사협력 회담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10:22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10:22

조선중앙통신 보도...지난 3일 러시아와 국방회담 개최
北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러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 만나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사흘 뒤인 지난 3일 러시아와 국방회담을 개최했다. 러시아 국방차관이 북한을 방문해 양국간 군사협력 확대 의지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인민무력성 성원들과 러시아 국방성대표단 사이의 회담이 3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 육군상장 김형룡과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해군기념관 헌화식 행사에 참석했다. 2019.04.26

이어 "회담에서 쌍방은 북러 두 나라 군대들 사이의 친선 협조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도 평양발로 포민 차관이 평양에서 김형룡 부상을 만났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포민 차관은 "러시아·북한 사이 실질적인 군사협력 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표"라며 "서로에게 이로운 협력을 증진하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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