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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추종 20대, 비밀 어플 설치된 휴대전화 군 내 사용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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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관계자, 5일 IS 추종 예비역 병장 관련 내용 밝혀
“어플, 입대 전 설치…군 내 사용 여부는 수사해 봐야”
군사법원, 당사자 혐의 부인에도 구속영장 두 차례 기각
軍 “증거인멸 우려 없고 인권 보호 차원” 논란 예상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를 추종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 폭파특기병 박 모 씨(23)가 IS의 비밀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군에 반입하고 사용까지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이 맞으나 입대 전에 설치했다”며 “군에서 그 휴대전화를 확실히 사용했는지 여부는 민간검찰과 공조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서북부의 이들리브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알카에다 조직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군‧경에 따르면 박 씨는 2017년 10월 수도권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 입대해 육군공병학교에서 폭파병 특기교육을 받던 중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부터 최근까지 IS 테러 활동 영상과 자료를 수집하거나 관련 자료를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는 등 IS 활동을 선전·선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에 지난 1일 박 씨를 ‘군용물 절도 및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송치했다.

이 가운데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 절도 혐의는 군 검찰이 수사하며,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박 씨가 지난 2일 전역해 현재는 민간인 신분이라는 점 때문에 민간 검찰이 수사한다.

그런데 군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5월에야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첩보를 전달받아 내사를 진행하다 박 씨가 군 복무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5월에 군 당국에 통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황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만으로 특정인(의 범죄사실)을 특정할 수 없다”며 “경찰이 내사를 하며 혐의가 있는 사람들을 조사하다가 지난 5월 박 씨의 군 복무 사실을 확인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 논란 지점 셋…구속영장 기각‧늑장수사 그리고 IS 어플 휴대전화 군 내 사용 가능성

군 당국에 따르면 군사법원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박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했다.

기각 사유로는 박 씨가 호기심에 IS 가입을 시도했을 가능성, 그리고 박 씨가 실제로 IS에 가입하려고 했는지 여부와 관련한 다툼 소지 등이 거론된다. 현재 박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사법원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조사한 내용으로 혐의사실이 확정이 됐고, 또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봐서 영장을 기각했다”며 “또 인권 보호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군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이 있었지만, 박 씨가 스스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도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군사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2017년 10월 입대 후 같은 해 말 소속 부대 전입 과정에서 소지품을 확인하는 도중 부대 측이 박 씨가 폭파병 특기교육 도중 절도한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를 발견 및 회수했는데도 즉시 관련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절도로 보면 헌병에 수사의뢰를 했어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당시 신병이었고, 본인이 다른 핑계를 대서 부대에서는 수사의뢰를 하지 않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어 “박 씨가 어떤 핑계를 댔는지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며 “다만 당시 부대에서 단순사항으로 판단했다는 것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각에서 ‘박 씨가 IS 비밀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군에 반입하고 사용까지 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난 4월부터 전 군을 대상으로 시행된 ‘장병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제도’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IS(Islamic State)는 지난 2006년 결성된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다. 아부 바크로 알바그다디를 지도자로 하며 조직원은 8000명에서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IS는 전 세계적으로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자생적 테러리스트는 특정 조직이나 이념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개인적 반감을 이유로 스스로 행동에 나서는 이들이다.

만일 박 씨의 혐의가 확정된다면 이는 국내 첫 자생적 테러 정황이다. 또 IS의 자생적 테러리스트 양성 시도가 국내까지 스며든 것으로 볼 수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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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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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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