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MD “삼성과 협력해 다양한 기기서 게이밍 경험 제공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06:00

7일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및 신형 라데온 그래픽카드 출시
삼성전자, AMD와 지난달 3일 전략적 파트너십 맺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AMD는 구글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스태디아(Stadia)’로 협력하고 있고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기기와 폼 팩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과도 협력 중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성능 컴퓨팅과 끊김없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

지난달 25일 데이비드 맥아피(David McAfee) AMD 시니어 제품관리 디렉터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차세대 PC게임으로 이동하고 있고 사람들은 새로운 게이밍을 경험할 때가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 AMD와  초저전력·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IP)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AMD는 최신 그래픽 설계자산인 RDNA(라데온DN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와 응용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그래픽 설계자산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라이선스 비용과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설명하는 데이비드 맥아피 AMD 시니어 제품관리 디렉터 [사진=AMD]

이날 간담회에서는 7일 전세계에 출시될 7나노미터(nm) 공정 기반 3세대 라이젠(Ryzen) 프로세서와 PCIe 4세대 나비(NAVI) 그래픽카드를 소개했다. CPU와 GPU 각각의 세션을 맥아피 시니어 제품관리 디렉터와 사이먼 응(Simon Ng) 제품 매니저가 진행하며 향상된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세션에서는 게임 중 사용자의 입력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 게이머들의 몰입감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프레임 속도가 빠르고 끊김없는 플레이를 제공함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업을 묻는 질문엔 멀티 파운드리 전략을 갖고 있지만 아직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하는 제품이 없다고 답했다.

맥아피 시니어 제품관리 디렉터는 “7나노 3세대 라이젠 CPU와 라데온 GPU는 TSMC와 협력하고 있다”며 “12나노를 비롯한 제품들은 글로벌파운드리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하는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AMD는 멀티 파운드리 전략을 통해 생태계 내 최강의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파트너십은 3세대 라이젠 CPU에서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개된 3세대 라이젠 CPU는 젠(Zen)2 아키텍처(설계기반)로 성능과 전력효율을 개선한 제품이다. 같은 급의 인텔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 함께 출시될 나비 기반 신형 라데온은 기존 라데온과 달리 게이밍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