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김경수의 버디&보기]5위 노예림, ‘버디 게임’에서 보기 최소 눈길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11:12

54홀 동안 보기는 단 2개…재미교포 티파니 조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숫자
위기에서 파세이브 능력 보여주는 징표…이글도 2개 잡아 찬스에도 강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의 손베리 크릭CC(파72)에서 시작돼 6일 현재 3라운드까지 마친 미국LPGA투어 손베리 크릭 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은 스코어가 잘 나오기로 정평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세영은 투어 54홀 및 72홀 최다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그의 4라운드합계 스코어는 31언더파 257타(63·65·64·65)였다. 올해도 3라운드까지 한 라운드에 8∼10언더파를 친 선수가 18명(19회)에 달한다.

손베리 크릭CC의 페어웨이는 넓고 러프는 깊지 않다. 그린 주변에 벙커도 많지 않고, 그린 언듈레이션도 심하지 않다. 4개의 파5홀은 모두 2온이 가능하다. 더욱 대회전 비까지 내렸다. 코스가 평이하므로, 선수들은 마음껏 기량을 발휘한다. 올해 커트를 통과한 70명 가운데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60타대 스코어를 낸 선수는 22명이나 된다.

공동 선두 네 명에게 1타 뒤진 단독 5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재미교포 노예림(18).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어프로치샷을 하는 장면이다.                               [사진=KLPGA]

한 마디로 이 코스에서는 누가 이글과 버디를 많이 잡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버디 게임’ 양상이 벌어진다. 지난해 김세영은 나흘동안 이글 1개와 버디 3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올해도 그 양상은 재현됐다. 3라운드까지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공동 선두로 나선 네 명의 홀 스코어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펑샨샨은 이글 3개와 버디 17개, 티파니 조는 이글 1개와 버디 19개, 아리야 쭈타누깐과 박성현은 이글없이 버디만 22개와 25개씩을 각각 기록했다. 선두와 1타차인 합계 19언더파 197타(63·65·69)로 단독 5위인 재미교포 노예림(18)은 이글 2개와 버디 17개를 잡았다.

우승 향방은 최종일 누가 버디(이글 포함)를 많이 잡느냐에 따라 가려질 것으로 보이나, ‘골프는 실수를 최소화하는 게임’이라는 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버디 못지 않게 누가 남은 18홀동안 실수를 적게 하느냐도 우승의 관건이 될 수 있다.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중간합계 23언더파로 줄곧 선두를 달리며 투어 54홀 최다언더파(24언더파) 기록 경신이 기대됐던 박성현이 15번홀(파5)에서 세컨드샷 실수에 이은 쇼트 퍼트 미스로 더블보기를 하고, 16번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로 보기를 하면서 단독선두에서 공동선두로 내려간 것은 이를 방증한다.

프로 전향 후 처음 출전한 미국LPGA투어 대회, 그것도 월요 예선을 거쳐 어렵게 출전권을 얻은 대회에서 ‘신예’ 노예림이 선두와 1타차의 5위에 랭크된 것도 주목할만하지만, 이 대회 사흘동안 보기 숫자가 적었다는 점에서 놀랍다.

노예림은 첫날 17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한 후 32개홀 동안 ‘노 보기’ 행진을 벌이다가 셋쨋날 14번홀(파4)에서 이 대회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다. 홀까지 약 2.5m 거리의 버디 퍼트 기회에서 3퍼트를 하고 말았다.

3라운드까지 ‘톱10’에 든 10명 가운데 보기 숫자가 노예림보다 적은 선수는 재미교포 티파니 조 뿐이다. 티파니 조는 단 하나의 보기만 했다. 54홀동안 보기 2개를 한 선수는 노예림 외에 쭈타누깐, 미나 해리개, 얀 징, 앨리슨 리 등 네 명이 있다. 그러나 이 네 명은 이글 숫자가 0∼1개로 노예림(이글 2개)보다 적다. 노예림은 기회가 왔을 때 이글을 기록하면서도, 위기에서는 파를 세이브하는 능력이 투어의 톱랭커들 못지않다는 얘기다.

노예림은 최종일 양희영과 같은 조로 편성됐다. 끝에서 세번째 조로, 현지시간 오후 3시5분에 티오프한다. 그 바로 앞에서는 박성현-쭈타누깐이 함께 플레이한다. 챔피언조는 펑샨샨-티파니 조로, 이들은 3라운드에서도 동반플레이를 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