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30일까지 공항·송정역등에서 19회 환영·환송 행사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시는 7일 오후 무안공항에서 이용섭 시장과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시민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이 공항에 도착한 스페인 선수단 23명에게 ‘비엔베니도스 아 광주(Bienvenidos a Gwangju, 광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첫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스페인 선수단 환영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
이날 행사에서 이용섭 시장은 선수단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스페인어로 환영 인사를 건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민 서포터즈도 환영의 플래카드를 들고 색소폰으로 스페인 민요 연주와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광주시는 이번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무안공항, 광주공항, 광주송정역으로 입·출국하는 120개국 750여 명의 선수, 임원들을 대상으로 19회에 걸쳐 환영·환송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 서포터즈와 민간단체 등 150여 명이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각종 공연, 환영 플래카드, 피켓 등을 통해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특별 서포터즈인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참가선수, 임원 등을 대상으로 아시아문화전당, 전통시장 등 광주의 관광·쇼핑 명소를 안내하고 기념품을 제공해 광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서포터즈는 경기가 시작되는 12일부터 총 556개팀 3만1582명이 참여해 경기일정별로 응원을 전개하며 수영대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스페인 선수단의 광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 시민들은 정성을 다해 선수단을 모시겠고, 대회도 완벽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전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수영경기장을 방문해 제반시설 등 대회 개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