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이란, 비밀리 핵 농축..추가 제재” VS 이란 “숨길 것 없다..합의 복귀해야”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02:23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03:1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핵합의 탈퇴에 반발해 우라늄 농축도를 높이기에 나선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오랫동안 비밀리에 (우라늄) 농축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존 켈리 전 국무장관이 1천500억 달러짜리 핵합의를 만들었지만 이란은 이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기억하라, 그 합의는 몇 년 못 가서 소멸할 것이었다”면서 “(대 이란) 제재는 곧 강화될 것이다, 상당히!!”라고 적었다.  

이에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란 대표인 카젬 가리브 아바디는 이날 “우리의 핵 할동은 IAEA가 모두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핵 합의에 서명한 파트너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모든 상황은 한 시간 만에 달라질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 열강의 기존 합의 준수를 압박했다. 

카젬 가리브 아바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란 대표.[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은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5년 7월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중국 등 6개국과 이란이 체결한 것으로, 이란은 추가적인 핵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국가들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이란핵합의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합의에서 탈퇴한 뒤 제재 복원에 나섰다. 

이란도 미국의 탈퇴와 제재 부과에 반발, 핵합의 규정을 어기고 우라늄 농축도를 높여가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