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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세계수영대회 경기장에 수돗물 음수대 마련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4:12

일회용품 사용 제한…개인 컵 준비해야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 냉각 기능을 갖춘 수돗물 음수대가 설치된다.

광주광역시는 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수돗물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남부대, 조선대, 염주종합체육관 등 3개 경기장 내 22곳에 수돗물 음수대를 마련했다.

광주수영대회 야외 수구장 전경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특히, 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4~15도의 시원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음수대에 자체 냉각 기능을 장착했다.

당초 상수도사업본부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관람객을 위한 플라스틱 병에 든 수돗물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시 정책에 따라 수돗물을 직수로 사용하는 음수대로 전환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했다”며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은 제공되지 않으니 개인 컵이나 텀블러 등을 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의 수돗물 ‘빛여울수’는 국내 도시 지역에 공급되는 상수원 중 가장 청정한 화순 동복호와 순천 주암호의 원수를 사용하고, 세계보건기구 권장기준보다 많은 220여 항목의 수질검사를 거쳐 생산된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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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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