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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전남 나주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4:56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팀장급에 대해 7월 15일자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 5급 전보

▲오시근 기획예산실 홍보팀장 ▲윤미성 기획예산실 의회법무팀장 ▲김경선 기획예산실 인구청년정책팀장 ▲양철수 총무과 총무팀장 ▲박은희 총무과 행정팀장 ▲김범란 총무과 자치분권팀장 ▲김수경 주민생활지원과 아동청소년팀장 ▲정기심 주민생활지원과 드림스타트팀장 ▲최우창 체육진흥과 체육시설관리팀장 ▲최우창 체육진흥과 체육시설관리팀장 ▲박덕진 회계과 계약팀장 ▲유지영 일자리경제과 기업육성팀장 ▲김진수 일자리경제과 산단조성지원팀장 ▲김덕운 혁신도시교육과 스마트도시팀장 ▲이윤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정책팀장 ▲안우현 도시재생과 경관디자인팀장 ▲신병철 산림공원과 산림정책팀장 ▲곽상은 산림공원과 공원관리팀장 ▲한순애 산림공원과 산림보호팀장 ▲박수연 산림공원과 조경팀장 ▲김화영 rjustjf과 건설행정팀장 ▲이동율 건설과 토목팀장 ▲남기문 건설과 농업기반팀장 ▲박철 안전재난과 사회재난팀장 ▲최준석 안전재난과 자연재난팀장 ▲강정석 안전재난과 하천정비팀장 ▲홍을식 교통행정과 교통시설팀장 ▲유설희 청소자원과 청소행정팀장 ▲주상진 청소자원과 폐기물관리팀장 ▲임윤식 상하수도과 상하수도행정팀장 ▲최남철 상하수도과 하수시설팀장 ▲오준열 의회사무국 의사팀장 ▲김현철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선점숙 농업정책과 농업행정팀장 ▲김양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 ▲정찬종 농업정책과 농촌개발팀장 ▲김종순 배원예유통과 배박물과T/F팀장 ▲나영일 먹거리계획과 식품가공팀장 ▲정희봉 축산과 축산위생팀장 ▲정은희 보건위생과 다시보건지소 T/F팀장 ▲김연화 건강증진과 치매전신관리팀장 ▲홍동선 대회협력사무소 대외협력팀장 ▲선남숙 남평읍 팀장요원 ▲박경애 남평읍 팀장요원 ▲문정순 왕곡면 팀장요원 ▲채선나 반납면 팀장요원 ▲최정홍 공산면 팀장요원 ▲이정숙 공산면 팀장요원 ▲오심경 다시면 팀장요원 ▲심현진 다시면 팀장요원 ▲박영춘 다시면 팀장요원 ▲노은희 문편면 팀장요원 ▲임중택 금천면 팀장요원 ▲김향숙 산포면 팀장요원 ▲이광양 봉황면 팀장요원 ▲노주형 봉황면 팀장요원 ▲김경화 영강동 팀장요원 ▲이동원 금남동 팀장요원 ▲서정석 성북동 팀장요원 ▲이성애 이창동 팀장요원 ▲강성례 이창동 팀장요원 ▲이진 빛가람동 팀장요원 ▲최민석 총무과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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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둔덕' 위법성에 말바꾼 국토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나라 역대 항공사고 가운데 세번째 대형 사고로 자리매김하게 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에 대해 해외 항공전문가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지만 국토부는 자체 규정을 지켰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해외 권장 사항대로만 공항 로컬라이저 설치가 이뤄졌다면 이같은 대형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 해명에만 급급하는 국토부가 책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  2일 항공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형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무안공항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에 대해 국토부 책임론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사고 현장에서 콘크리트 지지대로 구성된 로컬라이저 모습 ej7648@newspim.com 국토부는 무안공항 로컬라이저가 적법한 것이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하고 있다. '적법'의 근거는 콘크리트 시설물이 지지하고 있는 로컬라이저가 '공항 안'이 아닌 '공항 밖'에 설치됐기 때문이다. 사고 직후 해외 항공전문가들은 제주항공 여객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 시설이 콘크리트 지지 기둥이 있는 둔덕 형태로 설치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공항 내 모든 시설물은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로 조립돼야한다는 이유에서다. 철골과 같은 부서지기 쉬운 시설물이어야 만약 비행기가 충돌하더라도 경미한 사고로 끝날 수 있어서다. 실제 2015년 4월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불시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철골 지지대에 설치된 로컬라이저와 충돌했지만 그대로 밀고 나갔고 탑승객 81명 중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국내 '공항시설법'에 따른 '항공장애물 관리 세부지침'(국토교통부 예규)에서도 '공항부지에 있고 장애물로 간주되는 모든 장비나 설치물은 부러지기 쉬운 받침대에 장착해야 한다'고 규정됐다. 문제는 해당 로컬라이저가 종단안구역 외부 즉 공항 외부 시설물이라는 점이다. 국토부가 규정을 지켰다는 근거다. 이는 관련 국제규정인 'Doc 9137-AN/898 Part 6'에도 있는 내용이란 게 국토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국내 규정인 '공항안전운영기준'(국토교통부 고시)의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의 종단(끝)부터 최소 90m를 확보해야한다. 무안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은 199m로 최소 기준보다는 약 110m 길고 다른 국내공항보다 긴 편이다. 포항경주공항은 92m로 최소 규정을 간신히 맞췄으며 그외 사천공항은 122m와 177m로 구성됐으며 울산공항은 200m, 제주공항이 240m로 가장 길다. 이 종단안전구역을 벗어나면 '공항외' 시설이 되는 셈이다.  다만 국제규정에서는 240m를 권고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국내기준인 연방항공국(FAA) 기준은 300m로 국제기준을 상회하고 있다. 만약 이 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항공기 제동을 돕는 '항공기 이탈 방지 시스템'(EMAS)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엔 EMAS를 설치한 공항이 한 곳도 없다. 규정이 없어서다. 더 큰 문제는 무안공항의 해당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는 종단안전구역이 끝나고 5m 밖 지점에 서 있다는 점이다. 규정 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이로 인해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는 점은 자명하다. 국토부의 해명은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지어 해명과 달리 항공당국도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의 잠재적 위험을 알고 손을 보려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무안공항은 2007년 개항 때부터 로컬라이저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지하는 문제의 둔덕을 설치했다. 이는 내구연한(15년)이 지나면서 2023년 개량 작업에 들어갔는데 30㎝ 두께의 콘크리트판을 더 올렸다. 이 과정에서 보강공사 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는 '장비 안테나 등 계기착륙시설 설계 시 파손성(Frangibility)을 고려해 설계하여야 한다'고 적시했다. 즉 국제규정인 '부서지기 쉬운 시설물'을 공항 주변에 설치해야한다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하지만 무안공항 시설물 개량사업에서 콘크리트 지지 기둥은 오히려 더 강화된 셈이다. 이는 태풍 등으로 로컬라이저가 부서지는 걸 막기 위한 보강 조치였다는 게 국토부의 해명이다. 하지만 태풍을 만나는 빈도가 가장 잦은 제주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철골로 돼 있다. 결국 국토부도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 설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스페인 테네리페 공항을 비롯한 해외에도 비슷한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 지지대 구조물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공항에 콘크리트 둔덕이 없다는 반박이 제기되자 입장을 바꾼 상태다. 국토부는 "우리가 보유한 자료상에는 그렇게 돼 있는데 외국 공항에 콘크리트 둔덕이 없다는 주장이 있어 다시 보완해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전국 공항 내 항행안전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키로 했다. 여수·광주·청주공항에도 무안과 유사한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돼서다. 제대로 된 시설물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종단구역이 끝나고 5m 지난 지점에 콘크리트 둔덕을 만들어놓고 규정을 지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뭐라해도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번 제주항공 참사가 처음이었던 것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5-01-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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