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美-佛 무역분쟁 우려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01:18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01:1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장 초반 유럽증시는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의회 증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과 프랑스의 디지털 관세안을 놓고 논쟁이 격화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0.45포인트(0.12%) 하락한 386.70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도 41.29포인트(0.33%) 내린 1만2332.12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0.87포인트(0.28%) 하락한 7509.82에 마쳤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15.64포인트(0.28%) 내린 5551.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주 발표된 6월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이후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던 미국과 아시아 등 주요국 증시는 전날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으로 다시 상승 모멘텀을 회복한 상황이다. 

이날 유럽 증시도 장 초반 같은 흐름을 보였으나 미국의 거대 IT기업을 겨냥한 프랑스의 디지털 과세안이 통과되면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우려가 높아지자 주요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가 추진하는 디지털 과세안이 불공정하게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USTR에 관련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 결과 프랑스가 차별적으로 미국 기업의 사업을 제한하는 등 불공정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미국은 프랑스에 추과 관세 등을 부과할 수 있다.

프랑스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 글로벌 IT 기업을 표적으로 한 3% 디지털 과세 부과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양국의 무역 마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임스 벤틀리 파이낸셜마켓 온라인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미국 거대 IT 기업들에 대한 프랑스의 과세 부과가 미국을 자극시켰다는 사실은 전혀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되지 않으나, 추과 관세 부과 등 미국이 내놓을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유럽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레킷벤키저(Reckitt Benckiser)가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2.52% 상승했고, 게레스하이머(Gerresheimer)가 2분기 순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하자 7.7% 크게 올랐다.

이밖에 영국 왕립공인평가기관(RICS)이 영국 주택 시장 회복 신호를 제시하면서 배럿디벨롭먼트가 5.17% 급등하는 등 주택 건설 부문 주가가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