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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 대표팀, 월드컵서 프랑스·칠레·아이티와 16강 경쟁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14:48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14:4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17세(U-17) 이하 축구대표팀이 올해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2019 FIFA U-17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프랑스와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브라질 현지 시간으로 10월27일 아이티와 1차전을 치른 뒤 30일 프랑스와 2차전을 갖는다. 11월2일에는 칠레와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시간은 추후 공지된다.

이번 월드컵은 4개팀 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차지한 여섯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추가로 16강 진출권을 획득한다.

U-17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심에서 4강 진출에 성공,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U-17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4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조 편성에 대해 만족하는 입장이다. 김정수 감독은 "결과에 만족한다. 그러나 상대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팀에 대한 파악을 잘 해서 우리가 어떻게 경기할지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역애 U-17 월드컵에 총 5차례 참가했다. 1987년 캐나다 대회,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기록한 8강이 최고 성적이며, 지난 2015년 칠레 대회에서는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를 앞세워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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