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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靑 “최저임금 결정,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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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최저임금 결정, 사용자 의견만 과잉반영된 것 아냐”
“최저임금 공익위원에 정부가 영향력 행사 있을 수 없는 일”
“노동계 반발도 당연…당정청 차원 여러 대화 노력들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2020년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14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다음은 청와대 관계자의 2020년도 최저임금 관련 일문일답 전문이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공익위원 6명 정도가 사용자 측의 제시한 금액을 찬성한 게 됐다. 그게 공익위원이 정부 요청에 의해 결정한 거 아닌가 한다. 그만큼 많은 인원이 경영계 입장을 찬성했다는 것은 정부입장 대변한 거 아닌가, 정부에서 요청한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최저임금위 논의과정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사실은 최저임금위원들이 모여서 새벽까지 논의하는 과정은 그 당시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서 굉장히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경제학적으로 표현하면 ‘불확실 게임 상황’이다. 거기서 결과가 나오는데 정부가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정이 있고 난 직후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그 현장에서 누구보다 과정과 사정 잘 알고 있는 분이 본인이 생각했던 거보다 조금 낮아서 놀랐다고 표현 쓰신 걸 언론에서 봤다. 그런 걸 감안하면 정부가 공익위원들에게 어떤 영향력 행사할 생각도 없고, 행사할 방법도 있을 수 없었다.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9분 공익위원 중,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지만, 예컨대 6:3으로 표가 나눠졌다면 공익위원들도 고용사정, 시장 수용도 등을 감안해야한다는 최근의 한국사회 분위기를 감안하셨던 결과로 생각한다. 그 표결이 맞다면 그자체가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투표결과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

-정부와 협의해서 보완대책 만들겠다는데, 내년 예산하고 세법개정안 반영을 이야기했다. 세법개정안은 이달 안으로 발표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세법개정안은 어떤 방향으로 해서 보완책을 생각하고 있나?

▲짐작하시겠지만 지금 내년도 예산안, 세법개정안 작업 한창 진행 중이다. 그 큰 틀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 어쨌든 조만간 구체적 내용이 확정될 거라 생각되는데, 이와 관련해서 저희와 협의하는 과정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이런 내용이 전체적인 대책에 포함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감을 갖고 있다. 최저임금 관련 직접 지원 정책으로 일자리안정자금, 두루누리 사업, 건강보험료 보장성 강화 등 이 지난 2년 동안 진행돼왔다. 그런데 내년에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지난 2년과는 크게 차이가 나서 기존의 직접적 지원정책 내용들도 좀 다듬고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다. 세 가지 사업이 같은 기조로 갈 순 없는 거니까. 두 번 째로 정부가 이미 여러 가지 계획 발표했지만 EITC(근로장려세제) 확대강화나 한국형 실업구제제도, 건강보험료 보장성 강화 정책 등등 꼭 최저임금 정책과 관련된 건 아니지만 포용국가를 위해서 우리국민 전체 생활비를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들이 상당부분 내년도 예산안이나 세법개정안에 담길 수 밖에 없다. 그런 부분들이 소득주도 성장의 외연을 확인하면서 각각의 요소들에 형식 적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예산안, 세법개정안들이 다듬어져야한다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인다면 최근 여러 사업장에서 노동쟁의가 많았다. 우정사업본부 등. 학교비정규직이라 표현되지만 비정규직은 아니다. 신분이 보장된 공공부문 공무직으로 전환됐으니. 이런 여러 상황들을 보면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총 40만명에 가까운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신분이 안정화된 직위로 바뀌었다. 이건 과거 정부 어디에서도 이루지 못한 큰 성과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신분이 보장되고 안정된 직무 직위에서 근로조건의 개선은 여러 가지 국민경제적 비용이 감안해서 장기적으로 이분들의 근로조건을 안정적이고도 합리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장기 플랜 같은 것들로 저희들이 고민하고 있다. 또 현실적으로 민간부문에서 이뤄지는 것이긴 하지만 하도급 거래 단계에서 2차, 3차 협력 업체들의 거래 조건이나 거기에 소속돼 있는 노동자들, 여기에 아마 불안정하고 저임금 노동자들이 집중돼 있을 거니까 그런 부분 근로조건 개선하는 종합적 차원에서 지원대책과 관련 예산들이 집중적으로 배정돼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인상률이 이전 2년과 다르기 때문에 이전 2년에 대비한 정책들은 합리적으로 조정돼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부분의 예산 축소되는 방향으로 본다는 걸로 이해해도 되나?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될 것 아닌가. 정말 확정된 거 아니지만, 첫해 인상률이 16.4%, 둘째 해 인상률이 10.9%였다. 최저임금 인상되는 그 인상분은 공공부문 인건비에 바로 영향 미쳤다. 이게 2.87%로 낮아져서 공공부문 인건비 절감되는 액수가 있을 거다. 저희들이 잠정적인 수치는 이미 머릿속에 갖고 있는데 그런 어떤 예산의 절감 부분을 또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기존 지원대책 중 일자리안정자금, 두루누리 사업 등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라 기본 스킨이 설계돼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낮아지는, ‘페이드 아웃’되는 그런 스킨으로 마련돼 있었는데 페이드 아웃되면서 동시에 최저임금 인상률이 달라졌으니 이 세 가지만 놓고 보더라도 같은 예산이라도 어느 부분에 집중적으로 배정돼야하느냐는 것을 다시 생각해야하는 그런 측면들이 있다. 또 하나 좀 더 포괄적으로 말씀드리면 말 그대로 소득주도 성장은 올리고 낮추고 넓히는 이런 세 가지 요소들의 종합 패키지다. 그중 최저임금은 가장 직접적으로 직접 임금 부분을 다루는 정책 요소인데, 생활생계비를 낮추고 사회안전망 넓히는 것은 이른바 경제학적 용어로 하면 ‘간접임금’ 부분이다. 최저임금 통해서 직접임금 올리는 부분이 여러 가지 시장 수요도 등을 반영해서 속도조절 하게 된 거고 그 부분으로 메우지 못한 건 정부의 예산지원 정책 등을 통해 간접임금 등으로 메우려 한다. 특히 우리사회에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타겟팅해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 아닌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 이후 노동계 반발 분명히 있다. 앞으로 보완해 나가는 부분에서 노동계 목소리가 어떤 식으로 반영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사실 정말로 제일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문재인 정부의 노사관계의 기본 원칙은 ‘노사정의 틀, 경사노위에서 논의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고, 모든 경제주체, 즉 노조도 법을 지켜야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정부와 노동조합, 특히 노동조합의 상급단체의 관계, 노정관계 신뢰가 최근에 흔들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노정관계 신뢰를 회복하고 다지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같이 결부돼야 한다는 생각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특히 노조 쪽에서는 반발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선 당연하다고 보지만 그런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공감대나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 사회가 일정 부분 받아들이는 것이 있는 만큼 이런 것이 노정 관계의 신뢰를 다지는 그런 노력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를 위해서 당정청 차원에서 여러가지 대화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다. 가능하면 경사노위방문부터 시작해서 노동시민사회아 좀 충실한 대화분위기 만들어가는 그런 노력 이어갈 것이고 이걸 통해 짧은 시간 내 완전히 해결되기 어렵겠지만 노정관계 신뢰를 다져가는 계기 되길 바란다.

-시장에서 수용하지 못해 이런 결정이 나왔다고 하는데, 최저임금 결정에 아무 관여도 정부가 안했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절차적으론 그럴 수 있지만,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고용자 측의 여론, 주장만 듣고 청와대가 포기한 게 아니냐고 읽힐 수밖에 없는데.

▲고용상황, 시장수용도라고 하는 추상적 기준만으론 얘기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 그걸 위한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인데. 이런 말씀을 드렸다고 해서 최저임금위원회에 정부가 의지가지고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의사표시하거나 영향력 행사했다는 건 아니지만 단순히 정부 혹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사용자 측 의견만 받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 최근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깜짝 놀랐는데 소득주도성장특위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관련한 굉장히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여러분 다 아실 텐데, 근로자와 자영업자들 크게 두개 카테고리 나눠서 설문조사했을 때 자영업자 측에서 말 그대로 사용자 측 의견이라고 할 수 있는 동결 주장에 상당히 높은 비율 나온 것은 당연히 이해가 되지만 최저임금에 가장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라 할 수 있는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동결 내지 소폭 인상이 저희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굉장히 높은 비율로 나왔다. 소득주도 성장특위가 실시한 설문조사이니 조작했을 리가 없을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이 사용자 측의 의견만 과잉 반영된 그런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우리사회 전체의 명시적, 암묵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직접임금부분을 대폭 인상하기가 쉽지 않다면 그 모자라는 부분을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적 노력과 예산 지원을 통해서 간접 임금의 형태로 생계비를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형태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정부에서 일하는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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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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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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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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