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2019국제농업박람회, '민간 주도형' 박람회로 치른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5:54

공동 주관 참여단체와 업무협약…농업 부가가치 창출 협력키로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15일 전남도청에서 2019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동 주관 민간 참여 기관·단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7개 민간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농업박람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약속하고, 공동 주관 행사를 통해 도민의 소득 증대와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농업 현장을 방문한 김영록지사가 딸기 작목반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공동 주관 참여 단체는 △(사)한국여성농업인전라남도연합회 △광주·전남 축산관련단체연합회 △(사)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사)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광주지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 코트라(KOTRA) 지원단 △전남여성가족재단이다.

여성농업인연합회는 쌀나눔 등 쌀소비 촉진행사를 진행하고, 축산관련단체연합회는 우수 축산물 홍보 및 판매 등 녹색 축산관을 운영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각 시군 농촌체험마을별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대표 농산물 홍보에 나선다.

귀농어귀촌인 연합회는 우수 사업 경진대회 등 귀농어귀촌인 어울림행사를 진행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는 소비자 초청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농업박람회 현장 [사진=지영봉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 코트라 지원단은 농특산물판매관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여성살림마당 행사를 통해 수공예작품 전시와 여성 경력단절 잇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은 공동 주관 참여 단체들의 활동이 단순한 업무 협조를 넘어 2019국제농업박람회 5개 주요프로그램 중 상생교류마당의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민간주도형 박람회, 열린 박람회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박람회의 진정한 주인은 생산자와 소비자”라며 “공동 주관 참여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농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박람회로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농업에서 여성의 역할과 활동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며 “여성이 바꾸는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박람회 현장 [사진=지영봉 기자]

올해 4회째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2019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꿈꾸는 농업, 여성이 바꾸는 세상’의 부제에 걸맞게 여성 관련 단체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 문화교류 등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코트라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 개척 및 농업 활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든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