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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수리·달이’ 로봇, 길 안내하고 춤추며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4:17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14:17

남부대 경기장·선수촌에서 돌아다니며 각종 정보 제공
로봇 댄스·사진 촬영 등 선수단·관람객에게 즐거움 선사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17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열기가 뜨거운 주경기장 남부대 시립국제경기장과 선수촌에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똑똑한 로봇 2대가 있다.

대회 마스코트의 이름인 수리(남부대 경기장)와 달이(선수촌)로 각각 불리는 이 로봇들은 실제 수리·달이의 모습이 모니터에서 나와 친근하게 느껴진다.

로봇은 경기장 게이트 부근을 돌아다니며 관람객들에게 먼저 말을 건다. 정면에 사람이 있을 경우 멈춰선 후 배 쪽에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대회소개와 경기일정, 경기장 정보, 행사·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리달이 로봇의 동작을 보며 즐거워하는 외국인들 모습 [사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수리·달이 로봇은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관람객의 ‘오늘 날씨는 어때’와 같은 질문에 ‘오늘 광주 날씨는 맑고 최고 온도는 31도입니다’와 같은 정보를 친근한 목소리로 알려준다.

특히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함께 춤을 추는 댄스기능과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선수단과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기능은 관람객이 스티커 사진을 찍듯이 수영대회 관련 각종 배경, 스티커를 선택한 후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곧바로 로봇이 찍은 사진을 전달해준다.

이와 함께 경기장 곳곳에 비치된 키오스크도 대회 정보와 일정 등을 제공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진을 찍은 후 응원갤러리에 올릴 수 있어 다양한 사진을 찍고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시민 양혜정(38) 씨는 “아이들이 로봇과 춤을 추며 너무 즐거워하고 신기해 했다”며 “로봇이 찍어준 특별한 사진은 이번 수영대회에서 받은 가장 신기한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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