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전약후강, 모멘텀 부재 속 실적에 희비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05:07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05:47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전약후강의 흐름을 연출했다.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한 회의감이 투자 심리를 누르는 가운데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이루면서 이달 금리인하가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장 초반 주가를 압박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 사이에 적극적인 통화완화를 주장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장 후반 반전을 이끌어냈다.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12포인트(0.01%) 소폭 오른 2만7222.9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69포인트(0.36%) 상승한 2995.1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22.04포인트(0.27%) 오른 8207.24에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일정 부분 회복시켰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경기 적신호가 처음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금리를 내리는 정책 행보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언은 제조업 지표 호조에 일보 후퇴했던 금리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펜실베니아와 뉴저지, 델라웨어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7월 21.8을 기록해 전월 0.3에서 폭등했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인 4.5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8000건 늘어났지만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이다.

중국과 무역 협상과 관련, 고위 정책자들이 전화 담판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 측 협상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얘기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직접 만나 협상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중국이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어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가 흐름과 관련,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란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이달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며 “시장은 추가 상승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 시즌은 순항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2%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84%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2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8% 줄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모간 스탠리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1% 이상 뛰었고, 넷플릭스는 회원 기반이 축소됐다는 소식에 11% 폭락했다.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연간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1% 가량 올랐고,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IBM은 4% 이상 랠리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