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얼마됐다고 6G? 지금도 늦다” 2028년 목표 6G 돛 올렸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2:13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15:19

중장기 6G 연구개발사업 공청회 개최
“6G는 미래 먹거리 인프라이자 공장”
예타 기획단계에 기업참여 중요

19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G 인프라 핵심기술개발 사업 공청회 2019.07.19. [사진=김영섭 기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우리는 왜 지금 6G(6세대 이동통신)를 준비해야 하나?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인프라이자 공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3일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이룬 우리나라가 ‘6G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6G 상용화의 목표는 2028년이다. 한양대 경영학부 장석권 교수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6G 인프라 핵심기술개발 사업 공청회에서 6G의 조기 기획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6G를 지금 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2018년 전체 수출에서 ICT 비중은 36%로서 일반기계, 가전, 자동차, 조선, 철강, 섬유를 모두 합친 37%에 버금간다”고 이유를 들었다.

서울상공회의소에서열린 이번 공청회는 글로벌 논의 초기단계인 6G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준비한 ‘중장기 6G 연구개발사업’의 기획안을 검토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양대 경영학부 장석권 교수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6G 인프라 핵심기술개발 사업 공청회에서 6G의 조기 기획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9.07.19. [사진=김영섭 기자]

이날 장 교수는 “우리가 퀄컴 기술채택과 상용화 연구협력으로 1996년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로 이동통신기술 주도권을 확보한 계기가 됐다”며 “또 5G 장비에서 중국 화웨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어느 기업보다 일찍 연구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6G에 대한 기능적 요구와 관련해 △부단한 리앨리트(Reality)의 추구(음성→데이터→영상→가상현실→모사현실) △역사상 시도된 부단한 공간의 확대와 확장성(구글의 프로젝트 Loon·모토롤라 이리듐·미국 CLEC Winstar) △네트워크 지능화의 부단한 진보(Dumb Pipe→Intelligence Network→CNN/SDN→SDC→자동 네트워크 지능화) △분산됐지만 집단통합지성(Distributed, but Collectively Integrated Intelligence) 등을 들었다.

이어 장 교수의 6G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과 관련해 “시장주도자로서 위치하는 경우에야 혁신주도와 기회포착, 신기술 등 투자 경제성이 확보된다”며 “예타를 신속히 진행하되 생태계 가치사슬 기획단계서 기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장 교수는 6G R&D가 추구해야 할 추진 방향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 △인간중심, 시장중심의 기술 융합 △비즈니스 인사이트(Insight) △벤처 캐피탈 모델 등 새로운 방식의 R&D 추진방식 등을 들었다. 장 교수 발표에 이어 5G포럼 집행위원장인 김동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주재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가 4G LTE가 상용화된 다음해인 2012년부터 5G 통신 비전 수립을 시작한 데 비춰 지금부터 6G를 전망하는 것은 결코 이르지 않다”며 “공청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6G 시대를 미리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발전을 위한 정책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6G 인프라 핵심기술개발 사업 공청회가 열렸다. 2019.07.19. [사진=김영섭 기자]

 

kimy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