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작전 지침 현장지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북한 목선 사태, 2함대 거동수상자 사건 등과 관련해 군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2일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 기강 재확립에 나섰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오전 10시 지작사를 방문해 경계 작전 지침을 현장지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 제06차 본회의에서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군 주요 지휘관 워크숍을 주관하고 북한 소형 목선 관련 상황 및 후속조치, 군 기강 확립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민 국방부차관,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서욱 육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각 군 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지휘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 장관은 전 장병 작전‧근무기강 재확립 등 경계 작전 시스템의 근본적인 보완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정 장관은 또 주요 지휘관들이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의 22일 지작사 방문은 지휘관 회의에서 강조한 부분을 직접 현장에서 교육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군은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을 구현할 수 있는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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