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신기술

속보

더보기

화웨이 폴더블폰 Mate X 초읽기, 8월출시 판매가 1만위안 이하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7:38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7:39

초고속 충전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장착
독일 라이카와 협업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화웨이(華為)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Mate X가 중국 공업정보부로부터 통신망가입 허가를 받으면서 오는 8월 출시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환추왕(環球網)이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폴드(Galaxy Fold) 역시 8월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폴더블폰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Mate X는 화웨이가 통신망가입 허가를 받은 두 번째 5G스마트폰이며, 화웨이 제품 중 유일한 폴더블폰이다.[사진=바이두]

이번에 화웨이가 허가 받은 스마트폰 Mate X(모델 TAH-AN00)은 아웃폴딩 형식의 8인치 화면으로 접었을 때는 앞뒤로 각각 6.6인치 6.4인치 화면이 된다. Mate X는 화웨이가 통신망가입 허가를 받은 두 번째 5G 스마트폰이며, 화웨이 제품 중 유일한 폴더블폰이다.

지난달 Mate X는 이미 3C(Compulsory Certification of China) 인증을 통과했다. 첫 번째 5G 스마트폰인 Mate 20 X도 3C인증과 통신망가입 허가를 받아 오는 7월 26일 선전(深圳) 총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Mate X는 올해 2월 ‘MWC2019바르셀로나’에서 발표됐으며, 그 당시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 위청둥(余承東)은 인터뷰에서 Mate X를 6월에 중국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6월 22일, 허강(何剛) 화웨이 제품부문 사장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Mate X 출시일을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허강은 Mate X가 아직 통신망가입 허가를 받지 못해 가입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Mate X가 3C인증과 통신망가입 허가를 받으면서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가 오는 8월 9일 개발자대회를 하는 자리에서 Mate X 출시 시간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출시 시기는 8월 중순 혹은 8월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Mate X 발표 때 8GB+512GB버전의 판매가는 2299유로(한화 약300만원)였는데 이 가격은 중국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될 수 있다. 이에 8월 중국 내에서 출시할 경우 8GB+256GB 이외에 6GB+128GB와 12GB+512GB 버전 등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도 1만위안 이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화웨이의 Mate X 통신망가입을 허가한 공업정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화웨이의 Mate X는 듀얼 심 카드 기능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당초 Mate X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훙멍(鴻蒙)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을 비롯한 화웨이 고위 관료들이 훙멍은 스마트폰 OS로 설계된 것이 아니고 산업용 특히 사물인터넷 OS라고 밝히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훙멍은 오는 8월 9일 열리는 화웨이 개발자대회에서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훙멍 OS를 탑재한 상품은 7월 15일 발표한 화웨이 TV상품인 ‘Honor스마트스크린’이 처음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55W 화웨이 슈퍼차지(HUAWEI SuperCharge)를 지원하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사진=바이두]

화웨이 Mate X는 삼성의 인폴딩 방식과는 달리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최대 장점인 카메라에 있어서 독일 라이카와 협업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된 전원버튼이 탑재됐다. 자체 개발한 치린980 CPU에 5G 모뎀 칩셋 Balong 5000을 장착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55W 화웨이 슈퍼차지(HUAWEI SuperCharge)를 지원하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것 등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의 Galaxy Fold는 4G와 5G를 별도 출시하지만 화웨이는 Mate X는 5G용이면서 4G도 가능한 듀얼 심 카드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 면에 있어서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다단계 가격체계로 훨씬 우위에 있으며, 다양한 사람의 수요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가 허가 받은 스마트폰 모델은 TAH-AN00으로 아웃폴딩 형식으로 8인치 화면으로 접었을 때는 앞뒤로 각각 6.6인치 6.4인치 화면이 된다.[사진=바이두]

화웨이 폴더블폰 Mate X 출시 임박 소식이 알려지면서 삼성의 행마도 바빠졌다. 삼성은 최근 갤럭시폴드의 일부 설계를 변경하면서 내부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시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 2월 20일 미국에서 4G용 갤럭시폴드를 1980달러에 선보였는데 5G용 갤럭시폴드는 이보다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는 금년 6월말 중국 공업정보부 통신망가입 허가를 받고 출시 준비를 마쳤다.

hanguogeg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