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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평양~다롄 항공편 재개...정상회담 이후 경제교류 빨라져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2:59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2:59

北 고려항공, 평양~다롄 전세기 운항 재개
북한산 수산물, 북·중 세관 통해 中으로 반입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고려항공이 지난 9월 중단한 평양과 중국 다롄(大連)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최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지난 19일부터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평양~다롄'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

항공료는 편도 1459위안(약 25만원), 왕복 2821위안이다. 이와 관련, 항공기 위치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는 평양-다롄 간 운항 항공기 기종을 AN-148기라고 명기했다.

AN-148기는 우크라이나 항공설계국 안토노프에서 만든 쌍발용 단·중거리 제트 여객기다. 68명에서 최대 85명까지 탑승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국제공항에 고려항공 여객기가 주기장에 계류하고 있다.

평양~다롄 노선 재개로 북한과 중국을 잇는 고려항공 노선은 모두 4개로 늘었다. 고려항공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양(瀋陽) 노선을 각각 주 5회, 3회, 2회씩 운항하고 있다.

고려항공의 항공 노선 재개는 지난달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북중 정상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북한산 수산물이 중국으로 밀수출되고 있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북한산 수산물 수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1호 위반 사항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나선시 수산사업소에서 잡은 해산물은 전량 중국으로 밀수출되고 있다"며 "중국인 투자자가 나선시에 대형 냉동창고를 지어놓고 잡은 수산물을 냉동해 중국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유엔 제재 대상인 수산물은 어떤 이유에서도 북중 세관을 통관할 수 없게 돼있다"며 "그런데도 어찌된 일인지 요즘 수산물 트럭들은 아무 문제 없이 신의주 세관을 거쳐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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