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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불륜논란·불매운동에 시청률 하락…겹치는 악재, 왜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08:31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08:3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작 전부터 ‘불륜’이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불륜 드라마라면 피해갈 수 없는 ‘불륜 미화’ ‘불륜 조장’ 논란을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오세연)’도 피해갈 수 없었다. 게다가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일본이 원작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 “썸인가 불륜인가”…어른들의 성장 드라마 ‘오세연’

채널A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오세연은 일본 원작으로,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을 그렸다. 국내로 넘어온 오세연은 원작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의 이야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최병모(왼쪽부터), 예지원, 조동혁, 이상엽, 박하선, 정상훈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채널A의 새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04 alwaysame@newspim.com

원작은 평일 낮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주부들의 ‘불륜’을 소재로 했다. 이를 통해 연애, 결혼, 부부, 가족, 그리고 현대 주부들의 욕망과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오세연은 원작 주인공들의 캐릭터 설정 역시 똑같이 가지고 왔다.

원작의 탄탄한 구성 위에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더해 깊고 진한 한국형 멜로드라마로 재탄생시키려 했다는 게 오세연 제작진 입장이다. 사랑과 불륜이라는 보편적 문제와 감정들이 주인공들의 고통과 희열, 갈등과 번민을 통해 어떻게 치유되는 지 그리는 것이 오세연 제작진의 기획 의도였다.

다만 이런 의도와 달리, 반환점을 앞둔 오세연은 아직 불륜에만 집중돼 있다. 극중 섹스리스 부부 손지은(박하선)은 싱글 아닌 싱글로 기러기 남편 생활을 한 윤정우(이상엽)와 사랑에 빠졌고, 이 시대 현모양처인 최수아(예지원)는 이혼한 화가 도하윤(조동혁)과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에 김민정 PD는 “이 드라마 자체가 격정 멜로라는 표현보다는 주인공들의 갈등과 번뇌, 그 안에서 싹트는 사랑, 성장에 관한 자기 성찰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들에게도 첫 번째로 부탁한 게 아름다운 영상과 사랑에 대한 표현보다는 현시대를 사는 부부, 남편과 아내로서 진정성 있는 담백한 연기를 보여달라고 했다. 인간의 삶에 대한 메시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캡처]

주인공들의 감정이 커져갈수록 이들의 갈등도 슬슬 표현되고 있다. 불륜이란 자극적인 소재에도 마니아 시청자들을 만들어내는데는 성공했다. 여기에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한 몫을 했다.

다만 불륜이라는 소재가 가져오는 불편함 탓에 대다수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진 못했다. 시청률은 0.9%(이하 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기준)로 시작해 6회까지 0.1%P 상승해 1.0%를 기록했다. 극중 내용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에도 시청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 “일본 원작 NO”…불매운동에 불똥

오세연을 괴롭히는 악재는 또 있다. 현재 대대적으로 일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오세연까지 포함됐다. 원작이 일본이기 때문이다.

[사진=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고 캡처]

실제로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가 일본 불매운동 탓이라는 추측이 실제로 나온다. 다수의 시청자 역시 “이 시국에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를 볼 필요는 없다”며 불매운동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오세연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제를 제외하고 봤을 때,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호연이 이 드라마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일본에서도 시청률이 꽤나 높았기에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하는 작품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일본 불매운동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만큼, 드라마도 어느 정도의 타격은 입는 것 같다. 또 소재 자체가 국민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불륜이라, 연출과 연기가 뛰어나도 외면받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드라마 관계자는 “불륜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 때는 제작진과 배우 모두 조심스럽게 임해야 한다. 특히나 국내에서 불륜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자칫 잘못하다간 ‘불륜 미화‧조장’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륜 미화와 조장에 대한 것은 설정의 한끗 차이로 결정되기 때문에, 제작진이 조금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주인공들의 감정이 고조됨과 동시에 이들의 번뇌가 함께 그려져야 시청자들을 ‘우리 드라마는 미화나 조장 드라마가 아니다’고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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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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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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