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노딜 브렉시트 '발등의 불' 기업들 대응책 초비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03:43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03:4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의 등장에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EU 탈퇴 시한인 10월31일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진단이다.

반(反)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위자가 국회의사당 밖에서 EU기와 영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특히 시한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약 2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 기업들은 신경을 곤두세우며 비상 대책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이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슨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 팀 구성에 나선 가운데 기업들은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제약 업계는 브렉시트 시한이 독감 시즌과 맞물리면서 관련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백신을 주로 취급하는 제약 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월말 실제로 노 딜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일반 의약품과 달리 장기간 비축하기 어려운 백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다.

유통 업계 역시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가전을 포함한 인기 품목부터 물류 시설까지 공급에 커다란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영국유통컨소시엄에 다르면 해당 업체들은 연간 매출액의 약 20%를 11월과 12월 쇼핑 시즌에 창출한다.

때문에 존슨 신임 총리의 등장과 함께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노 딜 브렉시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영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테스코는 브렉시트 1차 시한이었던 지난 3월보다 10월 상황이 더욱 혼란스러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쟁사인 생스베리도 지금부터 10월말까지 물류 시설을 확보하는 일이 난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물류 시설 운영 업체인 테일러스 트램스포트 그룹은 이미 90%의 공간이 가구를 포함한 각종 상품으로 꽉 찬 상태라고 전했다.

식품 업계도 고민에 빠졌다. 영국 음식료 협회의 팀 라이크로프트 이사는 WSJ과 인터뷰에서 “연말에는 수입 식품 취급이 크게 늘어난다”며 “노 딜 브렉시트가 전개되면 각종 과일과 채소류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관광 업계도 연말 성수기의 수익 창출 기회를 놓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고, 자동차 업계는 부품 조달이 마비되면서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입자아이다.

영국 정치권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스티븐 바클레이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3월에 비해 10월 EU 탈퇴가 주요 산업에 더욱 커다란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EU와 딜이 이뤄지든 그렇지 않든 10월31일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강행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못을 박았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