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1위 행복 도시 칭다오, 류창둥 성폭행 영상 공개, 여성 최고 부자는 양후이옌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7: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칭다오, 가장 행복한 도시 1위에 선정
류창둥 성추행 CCTV, 녹취록 공개로 시끌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7월 22일~7월 26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비구이위안의 양후이옌, 7년 연속 중국 여성 최고부자

2019년 후룬(湖潤) 부호 조사 결과  중국 여성기업인 가운데 1위부자는 1369억위의 재산을 가진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貴園)의 양후이옌(楊惠妍,38)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를 이어 자수성가한 룽후그룹(龍湖集團)의 우야쥔(吳亞軍,55) 회장이 607억 5000만위안, 홍콩 푸화국제그룹(富華國際集團)의 천리화(陳麗華,78)이 391억 5000만위안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미국 오하오이주립대학을 졸업한 양후이옌은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부동산 재벌로서 7년 연속 중국 최고의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양후이옌은 끊임없는 창의력과 탁월한 비즈니스 능력으로 비구이위안을 2019포춘 세계500대기업 177위에 올려 놓았다.

7년 연속 중국 여성 최고부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貴園)의 양후이옌(楊惠妍). [사진=바이두]

기자 출신으로 룽후그룹 창시자인 우야쥔 회장은 부동산개발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남편과 이혼할 때 200억위안의 룽후그룹 지분을 나눠주면서 여성 최고부호 자리를 잃었다. 이후 남편은 부동산 사업으로 재산을 늘렸고, 스튜어디스 여자친구에게 13억위안의 집을 사주고 결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화 역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홍콩에서 부동산업에 뛰어들면서 빠르게 자본을 축적했다.

그 외에, 헝리구펀(恒力股份)의 판훙웨이(範紅衛), SOHO중국(中國)의 장신(張欣), 란쓰커지(藍思科技)의 저우췬페이(周群飛) 등이 남편들과 공동 순위를 기록하며 각각 여성부호 4,5,6위에 올랐다.

이들의 뒤를 이어 하이톈웨이예(海天味業)의 청쉐(程雪), 바이두 리옌훙(李彥宏) 회장의 부인 마둥민(馬東敏), 융진그룹(湧金集團)의 천진샤(陳金霞), 중국생물제약(中國生物制藥)의 정샹링(鄭翔玲)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는 행복과 거리가 먼 도시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에 칭다오(青島)가 선정됐다. 집값이 가장 비싸고, 행정수도이며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1선도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텐진 등은 행복도시 30위권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국 산둥성(山東省) 동부에 위치한 칭다오는 ‘동방의 스위스’로 불리며 맥주, 범선, 영화 등으로 유명한 도시다. 인구 940만명의 칭다오는 역사적으로 독일 러시아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영향을 받아 곳곳에 유럽풍의 건축물 등 이국적인 풍경이 많다.

중국 산둥성(山東省) 동부에 위치한 칭다오는 ‘동방의 스위스’로 불리며 맥주, 범선, 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다. [사진=바이두]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땅위에는 수항(蘇杭, 수저우 항저우)이 있다' 는 말이 전해온다. 수려한 풍광으로 인해 항저우는 ‘인간세상의 천당’으로 불린다. 역사 유적지가 많아 시후(西湖)문화, 비단문화, 차문화 등이 발달되어 있으며, 아주 많은 전설을 품고 있는 도시다.

알리바바 등 하이테크 기업이 자리를 틀면서 항저우의 새로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옌타이는 지난해 24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으며, 2018년 전국 도시 GDP에서 1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들 도시의 뒤를 이어 하얼빈(哈爾濱), 지난(濟南), 주하이(珠海), 신양(信陽), 후이저우(惠州), 웨이하이(威海), 자오칭(肇慶) 등이 TOP10을 차지했다. 지난해 1위, 2위, 3위 차지했던 청두, 닝보, 항저우는 올해 각각 11위, 17위, 2위를 차지했다.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조사한 이번 행복도시 선정은 주민들의 소속감, 귀속감, 안정감, 만족도, 외지인 방문 및 평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 징둥닷컴 류창둥 회장 성추행 관련 CCTV 영상, 녹취록 공개

미국 미네소타 경찰국은 24일 징둥닷컴 류창둥(劉强東) 회장이 미국 미네소타대학 중국유학생 류징야오(劉靜堯)를 성폭행한 관련 증거를 모두 공개했다. 관련 증거에는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이 담겨있는 고화질 CCTV 영상과 녹취록 등이 포함되어 있어 그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류창둥의 녹취록에는 여성이 먼저 자신을 아파트로 불러들여 함께 샤워를 하고 성관계를 맺었다는 구체적인 증언까지 포함됐다. 또한 사건 당일 이들의 동선을 보여주는 CCTV 영상 일부가 공개되면서 도대체 누가 잘못인지를 놓고 네티즌들사이에 갑론을박이 일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중국유학생 류징야오(劉靜堯)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징둥닷컴 류창둥(劉强東) 회장.[사진=바이두]

특히, 류징야오는 공개된 영상이 사실과 다르게 편집됐다고 주장했으나 영상 속에서 자신이 직접 류창둥을 아파트로 안내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직접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진술의 신빙성에 의심을 사고 있다.

이어 류징야오는 식당에서 류창둥이 자신을 옆자리에 앉히고, 술을 권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고, 이에 맞서 류창둥은 류징야오가 전화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을 공개하며 받아쳤다.

류창둥은 지난해 8월 31일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곧 풀려났다. 같은 해 12월 21일 현지 경찰은 철저한 조사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사건을 종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류징야오는 류창둥에게 5만달러 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이 안건에 대해 오는 9월 11일 참고인 진술을 할 예정했다.

hanguogeg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