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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 개막식 개최…"선배들 덕에 가능한 자리"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8:25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8:25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이 26일 개막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 외부 2019.07.26 jjy333jjy@newspim.com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이날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개최 소감을 밝히며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정종화 성생님, 권영락 대표와 2달간 매주 회의하면서 기획한 것이 오늘의 전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이 따랐는지 정진우 감독님이 소장, 남양주종합촬영장에 보관했던 자료를 흔쾌히 내놨고 영화진흥위원회도 지원을 해줘서 전시가 풍성해졌다. 학술적으로 접근한 건 아니지만, 재밌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 내부 2019.07.26 jjy333jjy@newspim.com

이번 전시는 △1919~1945 한국 영화의 시작, 일제강점기 민족의 절규 △1945~1949 해방과 이념갈등, 항일소재 영화 △1950~1959 한국전쟁, 피난·휴전·미군정 시대의 영화 △1960~1969 한국영화의 성장-영화의 르네상스 △1970~1989 군사정권, 산업화의 시대의 영화 △1990~1999 한국영화 산업의 변화, 참신한 시선들 △2000~2019 한국영화의 도약과 천만관객 시대 등 총 7가지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영화의 출발을 알린 1919년 작품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기생충’까지 지난 100년 우리 영화사를 빛낸 영화 포스터 400여점이 걸렸다.

전시된 포스터는 정종화 영화이론가가 수집한 영화 기록, 자료 등 개인 소장본부터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종합촬영소,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돼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까지 포함됐다. 포스터 외에도 명장면으로 구성된 영화 스틸과 시나리오 원본 등이 전시됐다. ‘기생충’의 주요 소품인 ‘산수경석’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된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 개막식 2019.07.26 jjy333jjy@newspim.com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택 사장 외에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장호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 권영락 시네락픽쳐스 대표,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장광수 남양주종합촬영장 소장,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이장호 감독, 정진우 감독, 강제규 감독, 윤제균 감독, 배우 안성기 등 많은 영화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제규 감독은 “이렇게 보니까 한국영화의 역사가 느껴진다. 10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선배들의 많은 관심과 열정, 사랑이 어우러진 결집체 느낌이다. 그래서 한편으론 숙연하다”며 “저 역시 누군가의 선배로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의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안성기는 “선배 영화인들이 정말 열심히 해서 있는 자리라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을 비롯해 일반 관객들까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전시가 될지를 더 많이 생각하겠다”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의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유인택 사장은 “서울에서 전시가 끝나면 부산 영화의전당과 창원에서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은 3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문의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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