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브룩스 켑카가 시즌 3승과 생애 WGC 첫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서 5타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 투어 통산 7승과 시즌 3승을 신고했다.
브룩스 켑카가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켑카는 이날 노 보기 플레이로 5개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5타를 줄였다. 그는 드라이브 비거리 312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1.54%, 그린 적중률 58.82%를 기록했다.
WGC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켑카는 이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174만5000달러(약 20억7000만원)를 획득했다.
투어 통산 7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서 쌓아올린 켑카는 지난해 10월 CJ나인컵 브릿지스에 이어 5월 PGA 챔피언십서 동일대회 2연승 등 2승을 기록한 바 있다.
켑카와 우승 대결을 벌인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1타 잃은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4위에 자리했다.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캐나다오픈에 이어 시즌 3승을 노린 매킬로이는 도전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WGC 대회에서 무려 6승을 거둔 바 있는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35·미국)은 2타 줄인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를 달린 존 람(26·스페인)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4타 잃은 11오버파 291타로 60위에 자리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리키 파울러(30·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6·이탈리아), 디오픈 정상에 오른 셰인 로리(32·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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