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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를 만나고 말 테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7:57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7:57

안소연 著 / 문학의문학 刊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TV를 켜면 나오는 드라마에는 온통 연애 이야기다. 예능에서는 남녀 출연진들이 곧 연애를 시작할 것만 같은 분위기를 띄워줄 뿐만 아니라, 아예 대놓고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렇게 흔해빠진 연애가 왜 나에게는 다가오지 않는 걸까. 설사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드라마에서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는 않는 걸까.

‘그를 만나고 말 테다!’는 KBS 성우이자 KBS 아카데미의 최장수 강사이기도 한 안소연 작가가 쓴 사랑과 연애에 관한 수필집이다. 화려한 경력으로 타인에게 선망의 대상일 수도 있는 저자 또한 자신의 사랑과 연애, 그리고 자신이 주변에서 목격한 지인들의 사랑과 연애가 화려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생한 시련을 겪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깨우친 지혜와 연애 해법을 마치 언니가 얘기하듯 친근하고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수많은 연애 중에서 내가 하는 연애가 제일인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가사처럼 연애의 ’너무 아픈 그리움은 내 결핍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뿐‘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랑은 아무것도 아닌 나를 빛나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금 하는 연애를 제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 또는 그 사람은 잊고 새로운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정말 진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용기와 해법을 전해준다.

책에 실린 40여 편의 수필에는 △처음 만난 그 사람 마음을 읽고 싶다면? △사랑과 우정 사이 어중간한 관계인 그 애에게 승부수를 띄울 타이밍은? △원치 않는 사람이 사랑을 고백해 온다면? 등 연애 팁도 담겨 있어 수동적 연애 소비자에서 능동적 연애 생산자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를 만나고 말 테다! / 안소연 著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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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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