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주 클럽 붕괴 사고 무자격자가 시공했다"…구의원도 조사대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3:06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3:07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내려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범 2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30일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는 무너진 복층 상판은 불법증축 구조물로 용접 무자격자에 의해 허술하게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의 한 클럽 앞 전경 [사진=전경훈 기자]

조사 결과 무자격 불법 시공업자 B씨는 전문 인테리어 시공 또는 건축업체 소속도 아닌 업주의 지인이 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이유있는 붕괴’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수사본부는 B씨가 전문적으로 용접기술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취득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수사 본부는 클럽 영업에 깊숙이 관여한 내부자로 각종 불법과 편법을 눈감은 회계 담당 직원 A씨와 불법으로 구조물을 용접한 B씨를 입건했다.

사고수습본부는 현재까지 총 44명의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특혜성 조례 의혹이 불거진만큼 서구청 공무원와 특례 조례를 통과시킨 서구의회 의원들을 소환해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앞서 확인된 2015년 6월과 8월 진행된 공사에선 어떤 부분을 불법 시공했는지 추가로 조사 중이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