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암호화폐 채굴형 악성코드' 유포도 감소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1:19

안랩, 2019년 마이너(Miner) 악성코드 동향 발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암호화폐 채굴형 악성코드' 유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31일 '2019년 상반기, 암호화폐 채굴형 악성코드(이하 마이너(Miner) 악성코드)' 동향을 발표했다.

안랩 분석 결과 올 상반기 동안 마이너(Miner) 악성코드 샘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공격자의 마이너 악성코드 공격 대상은 스마트폰 사용자, 기업 등 더욱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진=블룸버그]

◆ 신규 마이너 악성코드 샘플·감염건수 감소

안랩이 수집한 올해 상반기 신규 마이너 악성코드 샘플(기존 마이너 악성코드의 변종 포함)은 총 122만여개다. 이는 전년 동기 187만여개 대비 35% 가량 감소한 수치다. 또한 같은 기간 마이너 악성코드에 감염된 건 수는 22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가량 크게 감소했다.

안랩은 보안기업을 포함한 민간과 기관에서 신변종 마이너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이 발빠르게 이어지면서 샘플 수 대비 실제 감염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상반기에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채굴의 수익성이 낮아진 것을 샘플 수 감소의 이유로 꼽았다.

◆ 공격 대상 다양화

샘플 개수와 피해 건 수는 줄어든 반면, 공격 대상은 다양화됐다. 올 상반기 마이너 악성코드 공격은 기존 개인PC 사용자는 물론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S) 사용자, 기업 등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공격으로는 유명 모바일 게임, 가상화폐지갑앱 등을 위장한 마이너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발견됐다.

기업 타깃의 경우에는 기업내 서버 취약점을 악용해 고성능 서버 장비에 채굴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또, 유포 방식에서도 기존 이메일 등 외에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를 해킹해 마이너 악성코드를 삽입한 뒤 해당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를 노리는 '드라이브 바이 마이닝(Drive by Mining)' 공격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마이너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 설치 자제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응용프로그램(어도비, 자바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백신(PC, 모바일)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주기적 검사 등 보안 수칙을 실행해야 한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센터장은 "이번 상반기에는 마이너 악성코드가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향후 암호화폐 가격변화 등 이유로 다시 증가할 수도 있다"며 "특히 마이너 악성코드가 다양한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유포되고, 공격자의 타깃이 개인에서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