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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6학년 사회 교과서 ‘검정’ 전환...이념논쟁 우려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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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 3~6학년 사회·수학·과학 검정 전환 추진
일각선 “편향성 논란 초등학교까지 확대될 수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초등학교 3~6학년 사회 교과서 검정 전환을 추진한다. 다양성·창의성을 높이는 수업을 위해 발행 체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일각에선 오히려 중·고등학교의 역사 교과서 이념 논쟁이 초등학교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교과서가 판매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교육부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수학·과학 교과서 검정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훈령(초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찬반 의견 취합 등을 통해 8월 말 검정 전환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검정 전환 대상 교과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수학·과학 총 65책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은 2022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초등학교 1~2학년 전과목과 국어, 도덕 등 기초·기본교육 관련 교과서는 현행 국정 발행 체제를 유지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사의 수업 재구성과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과서 개발을 위해 검정 정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계 안팎에선 이념·역사 논란 등 교육 현장 혼란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사회 교과서 같은 경우 집필자 입맛에 맞게 쓴 교과서를 사용하게 되면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편향된 역사 의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육당국과 출판사 간 불필요한 소송전이나 학교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충분한 보완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조성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사회 교과서는 역사적 사실이나 정치적 이념이 들어갈 수 있다”며 “특히 검정 교과서 심의 절차와 관련, 집필 기준을 전문적·교육적으로 판단해서 만들어야 하고 엄격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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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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