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군 "北 신형잠수함, 해저로 미국 연안까지 갈 수도"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7:04

이혜훈 정보위원장 31일 국방부 보고 받아
"고각 조절하면 1300km까지 비행 가능"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잠수함이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3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잠수함이 심지어 미국 연안까지 갈 수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국방부는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국방부가 전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잠수함을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이 위원장은 "북한이 70년대 중국으로부터 소련제 잠수함 도입해서 지금까지 70여척 도입하고 운용하는 중이고 고각발사론 500km 비행했는데 이정도면 SLBM 보유한 걸로 판단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수직으로 쐈기 때문에 500km 비행했지만 고각을 조절하면 1300km까지 가능한 것으로 본다"며 "이 정도면 상당히 위협될 수 있는 수준이고 어쩄든 이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장은 "새 잠수함은 구형 잠수함을 개조했을 가능성 있어보인다는 판단"이라며 "사진 보면 마치 떼운 것처럼 조악하고 열악한 게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잠수함은 워낙 소리없이 다가가고 사전에 포착할 수 없다"며 "이 정도면 어디든지 해저로 가서 심지어 미국 연안까지 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사거리가 1300km까지 확보된다면 이것은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는데 음향탐지로만 잠수함의 음향을 포착할 수 있고 음향탐지 부분에 있어서는일본이 상당한 기술 가지고 있다"고 첨언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