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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캡슐, 소비자 입맛따라 진화한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1:35

고급제품 선호 심리로 특허출원 증가세
2011년 이후 국내기업 시장 진출 급증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내에서 소비자 입맛에 맞춘 커피캡슐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커피캡슐 용기는1992년 최초로 원천특허가 출원돼 특허로 등록된 이후 2018년까지 337건이 출원됐다.

특히 N사 원천특허의 종료가 예상되는 2011년부터 출원이 급증하기 시작, 2010년까지 89건이던 출원이 2011년 이후 248건으로 증가했다.

커피캡슐 세부 기술분야별 특허출원 현황(1992∼2018) [사진=특허청]

커피캡슐 분야 특허출원은 외국인 비중이 78%(262건/337건)로 높지만 내국인 출원도 2010년까지 12건에서 2011년 이후 63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외국 출원 기업은 스위스의 네슬레(81건), 독일의 카페시스템(35건), 미국의 크라프트 푸즈(26건), 네덜란드의 코닌클리케(21건) 등이 있다.

국내기업은 ㈜다인, ㈜컨벡스코리아, ㈜GGM, ㈜대화디지털, ㈜자로, ㈜씨엔엔커피 코리아 등 중소벤처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커피캡슐의 기술분야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개발 초기인 2000년대 중반까지는 캡슐의 구조 및 재료, 내부 커피추출수의 유동 방법, 캡슐의 밀봉 기술 등 기본 기술들이 주로 출원됐다.

커피캡슐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자 요구가 다양화하는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둘 이상의 원두를 원하는 비율로 블렌딩하거나 추출조건 제어기술, 전통차 추출 기술, 캡슐 위변조 방조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 고준석 정밀부품심사과장은 “커피 시장의 성장과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커피캡슐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커피캡슐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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