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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화웨이, 5G 스마트폰 누가 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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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화웨이, 디스플레이의 삼성
메이트 20X 5G, 폭넓은 5G 통신규격 지원
갤럭시 S10 5G, 다이내믹 AMOLED 강점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화웨이의 첫 5G 스마트폰 메이트(Mate) 20X 5G(이하 메이트 20X)와 삼성의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이하 S10 5G) 모델중 어느 회사가 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까. 중국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Mate 20X는 5G 통신규격 지원범위 및 카메라 성능에서 삼성 S10 5G보다 한 단계 더 발전했고 디스플레이 품질에서는 삼성의 갤럭시 S10 5G가 앞섰다는 평가다. 

화웨이와 삼성의 5G 스마트폰 모두 5G 통신 규격을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와 달리 삼성 5G 스마트폰은 NSA 규격만 지원한다. 현재 5G 통신규격은 SA(독립망)와 NSA(비독립망)로 나뉘는데 SA의 경우 통신망이 오직 5G로만 구성되는 반면 NSA는 5G 통신망이 기존 4G 통신망과 함께 구성된다. 5G 통신망 구축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만큼 많은 나라에서 4G망 활용이 가능한 NSA  5G 통신규격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화웨이 메이트 20X는 SA와 NSA 통신규격을 모두 지원한다. 차후 5G통신표준이 SA로 전환 되더라도 기기변경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통신규격의 차이를 넘어 통신 속도도 다르다. 열차에 비유하면 NSA가 허셰(和諧, 한국의 새마을호 급)호, SA는 가오톄(高鐵, 한국의 KTX급)와 같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기기 자체를 비교해보면 두 스마트폰은 각자의 강점이 뚜렷하다. 두 스마트폰 모두 자사의 최신 AP(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인 기린(Kirin) 980과 엑시노스 (Exynos) 9820 프로세스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트 20X은 카메라 및 게임성능에 포인트를 줬다.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Leica)의 기술이 적용된 4000만 화소 F1.8의 조리개 값을 가지는 광각 카메라를 비롯한 3개의 후면 카메라와 24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전면 싱글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 S10 5G에는 3040*1440 해상도, 12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AMOLED를 탑재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메이트 20X 만큼은 아니지만 S10 5G의 카메라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를 포함한 초광각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후면 카메라에 피사체와의 거리만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3D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 수준 높은 인물사진 효과를 지원한다.

또한 메이트 20X 대비 S10의 큰 배터리 용량과 가벼운 무게는 삼성 스마트폰이 가진 강점으로 꼽혔다. 갤럭시 S10의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메이트 20X의 4200mAh보다 300mAh크다. 무게 또한 198g으로 200g을 넘기지 않았다. 이는 메이트 20X가 233g인 것과 비교되는 점이다.

대신 메이트 20X는 큰 화면과 높은 그래픽 성능으로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7.2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메이트 20X는 팡줘(方舟)컴파일러를 통해 시스템 작동 속도를 끌어올리고 자체 그래픽 강화 기술인 GPU 터보(Turbo) 3.0을 도입해 고사양 모바일 게임 등의 대용량 그래픽 처리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배터리 용량 대신 4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7월 26일 메이트 20X 5G 발표회에서 화웨이 관계자는 메이트 20X의 가격이 6999위안(약 119만원)이 될 것이라 밝혔다. 같은 모델이 영국에서 999파운드(약 144만 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크게 내려간 것이다. 반면 같은 256GB 용량의 삼성 S10 5G 모델은 8200위안(약 14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져 메이트 20X가 가격 측면의 메리트가 크다는 평이다.

메이트 20x의 판매가격은 시장의 예상보다도 크게 저렴한 편이다. 생각보다 싼 가격에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웨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메이트 20x의 예약 판매 대수가 30만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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