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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우승 향방 ‘예측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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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선두와 5타차 공동 4위…고진영, 6타차 공동 9위…이정은6, 7타차 공동 14위
‘무명’ 선수 세 명 선두권 포진…남은 이틀동안 ‘역전극’ 펼쳐질 지 관심
박인비, 1·2라운드에서 3오버파씩 치며 커트 탈락…유소연·이다연·양희영도 ‘집으로’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미국L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의 우승 향방이 예측 불허다.

반환점을 돈 현재 무명 선수 세 명이 선두권을 꿰찼다. 역전 우승을 노리는 ‘빅 네임’들은 선두에 적어도 5타 열세를 보인 채 ‘무빙 데이’로 접어들게 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 킨스의 워번GC(파72·길이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애슐리 뷰하이(30·남아공)는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뷰하이는 2008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유럽여자투어에서만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23위에 올라있다.

박성현이 2라운드까지 선두와 5타차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무빙 데이'에서 치고올라갈지 주목된다. [사진=에비앙 챔피언십 홈페이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데뷔한 시부노 히나코(20)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와 3타차의 단독 2위다. 시부노는 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세계랭킹은 46위다.

리제트 살라스(미국)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와 4타차의 단독 3위다. 그나마 골퍼들에게 낯이 익은 살라스는 미국LPGA투어에서 1승을 기록중이다. 세계랭킹은 28위다.

선두와 5타차의 4위 그룹에 비로소 톱랭커들의 이름이 보인다. 그 중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이 이름이 두드러진다.

박성현은 이날 2타(버디3 보기1)를 줄인 끝에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이 94.4%(17/18)에 달했으나 퍼트(총 34개) 난조로 버디 3개를 잡은데 그쳤다. 특히 파5인 11번홀에서 이틀연속 보기를 해 아쉬웠다.

이번 대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75.0야드에서 보듯 장타자인 그는 이틀동안 파5홀에서 이븐파(버디2 파4 보기2)를 기록했다. 3,4라운드 때 파5홀에서 스코어를 줄여야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다. 이 순위에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대니엘 강(미국)도 올라있다. 모두 선두와 6타차다.

쭈타누깐은 2016년 바로 이 곳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이다. 홀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대니엘 강은 2017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다. 고진영은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메이저 챔피언 네 명이 몰려 있어 주목받는다.

2013년 박인비 이래 6년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줄인데 그쳤다. 그 역시 그린 플레이(퍼트수 31개)가 뜻대로 되지 않아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6는 이날 1언더파(버디3 보기2),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14위다. 선두와 7타차로, 간격이 크다. 이정은6가 사상 최초로 한 해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함께 석권하기 위해서는 3,4라운드에서 분발해야 한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김인경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한 김효주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3위에 올라있다.

2라운드 후 합계 1오버파 145타 이내에 든 72명(공동 64위 이내)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전인지는 턱걸이로 커트를 통과했다.

그 반면 유소연 이다연 양희영 최혜진 박인비는 커트 탈락했다. 1,2라운드에서 3오버파씩을 친 박인비는 100위밖으로 밀려나며 ‘이름값’에 부응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3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22시30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고진영은 2시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이정은6는 1시50분에 대니엘 강과 함께 3라운드를 시작한다.


 ◆주요 선수 2라운드 전적
                     ※파:72, 공동 64위 아래는 커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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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스코어(1∼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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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슐리 뷰하이              -12   132(65·67)
2    시부노 히나코               -9    135(66·69)
3    리제트 살라스               -8    136(69·67)
4    박성현                        -7    137(67·70)
"     찰리 헐                             "      (67·70)
      외 3명
9    고진영                         -6    138(68·70)
"     아리야 쭈타누깐                  "      (68·70)
"     대니엘 강                          "       (66·72)
"     조지아 홀                          "       (69·69)
"     카를로타 시간다                  "       (69·69)
14   이정은6                       -5    139(68·71)
"     이민지                               "      (71·68)
      외 2명
18   김인경                         -4    140(69·71)
23   김효주                         -3    141(71·70)
64   전인지                         +1    145(70·75)
-------------------------------------------------

커    유소연                         +2    146(73·73)
트    이다연                         +3    147(72·75)
탈    양희영                         +4    148(73·75)
락    박인비                         +6    150(75·75)
       최혜진                               "      (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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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6타차의 공동 9위에 자리잡은 고진영.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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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헀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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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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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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