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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업] 미중 전쟁의 뜨거운 감자, 중국 기술굴기의 상징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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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견제 한몸에 받는 ICT 공룡 기업
연구개발 투자규모 세계 5위, 중국 1위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불공평한 환경이 우리를 더욱 빠르게 세계 정상의 자리로 향하게 한다". 2019년 연초 행사에서 궈핑(郭平) 화웨이(華為) 당시 순환CEO가 격정적인 신년사를 토해냈다.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미국의 견제로 인한 괴로움과 기술력으로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기업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미국으로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받고 있다. 민영기업이지만 화웨이가 중국 정부에 협조해 통신장비를 이용하여 다른 나라의 중요 기밀을 절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군인이었던 런정페이(任正非) 창업자의 '출신 성분'도 미국이 화웨이를 압박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본격적인 실력 발휘에 나설 채비를 했던 화웨이는 미국 편에 선 동맹국들의 반(反) 화웨이 움직임에 부딪혀 세계 곳곳에서 배척을 당하고 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화웨이와 중국은 기술 패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미국의 몽니로 받아들이고, 기술을 통한 난국 돌파에 나선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중국 시장에선 화웨이의 인기와 위상이 오히려 높아졌다. 화웨이가 처한 상황과 미국에 대한 반감이 애국심과 국산 애용 정신을 고취시켰고, 화웨이의 기술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더욱 두터워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화웨이 '세상'이 됐다. 

화웨이그룹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중국 매체들도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의 성공 스토리를 재조명하며 화웨이그룹 띄우기에 나섰다.

◆ 무명에서 32년 만에 세계 최고 ICT 기업 

런정페이가 4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세운 화웨이 그룹은 현재 중국 기술 산업 분야의 맏형이자 중국 자긍심의 원천으로 우뚝 섰다. 영화를 방불케하는 런정페이의 극적인 창업 성공 스토리와 화웨이의 성장은 국내외 뉴스에서 수차례 소개됐을 정도로 유명하다.

현재 전 세계 18만 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는 초대형 기업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웨이의 시작은 미약했다. 런정페이가 화웨이를 세울 당시 그는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런정페이가 화웨이 창업에 나서기 전, 44세 한창 일할 나이에 억울하게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난 그는 부인에게 이혼당하고 200만위안(약 3억4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빚을 진 빈털털리가 됐다. 노 부모와 형제 자매를 돌봐야 했던 런정페이는 1987년 친구와 함께 융통한 2만1000위안으로 화웨이를 설립했다. 소위 '관시(關係)'라는 중국식 인맥이 사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시절, 자본도 부족하고 도와줄 사람도, 내세울 기술도 없이 구내 전화교환시스템(PBX) 제조에 뛰어들었다.

화웨이의 그룹은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오로지 기술 개발에 기대 성장해오고 있다. 1992년 런정페이는 부족한 자금 상황에서도 교환기 연구개발에 매진했고, 자체 구축한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사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을 장악해나갔다.

화웨이의 시장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됐다. 1996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화웨이는 이후 러시아, 유럽과 미국 등으로 시장을 빠르게 넓혀갔다. 1999년부터는 인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영업 분야도 첨단 산업 분야로 전환됐다. 이동통신 장비 분야에 뛰어들었고, 연구개발과 경쟁 상대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기존의 전략을 기초로 전 세계 통신 시장을 손에 넣었다. 2010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이후에는 성장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7월 30일 시장 조사기관 캐널리스(Canaly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373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은 38.2%로 1위를 차지했고, 8년래 최고 시장 점유율 기록도 세웠다. 특히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출하량이 일제히 하락한 상황에서 화웨이만 유일하게 31% 증가율을 기록했다.

5G 선발기업, R&D도 세계급 수준

5G 산업 분야에서도 화웨이를 빼놓을 수 없다. 화웨이는 5G 시장에서 통신장비와 단말기 시장을 선도하며 차세대 ICT 산업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창업 이후 32년이 흐른 현재 화웨이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장비 업체, 차세대 IT 산업의 중국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전 세계 인구의 40%가 화웨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전 세계 160여 개 도시, 세계 500대 기업 중 211곳이 화웨이를 디지털 산업 파트너로 선택했다.

지난해 본격화된 미국의 혹독한 견제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이 올해 5월 16일 화웨이를 정부 조달 대상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등 화웨이 퇴출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화웨이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렸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의 영업매출은 4013억 위안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3.2%가 증가했고, 순이익도 8.7%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18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가 늘었다.

 

2018년 전 세계 기업 R&D 투자규모 TOP10 순위 <자료: 유럽위원회>

화웨이의 최대 무기는 기술이다. 그들이 자랑하는 기술력은 연구개발(R&D) 투입 규모와 보유 특허기술로 증명되고 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화웨이의 R&D 투자 규모는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해 R&D 투자 규모가 삼성과 구글보다 적었지만 인텔과 애플보다 많았다.

18만 명의 직원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이 8만 명에 이른다. 화웨이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16개의 R&D 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화웨이는 올해에도 R&D에 1200억위안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중국 국내 R&D 센터 추가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발명 특허건수 보유량도 급증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화웨이가 보유한 국내 발명 특허는 64만9000건에 달한다. 해외에서 획득한 발명 특허도 7만8000건에 이른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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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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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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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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