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변액보험, 나흘만에 1.1조 증발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6:14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주식형펀드서만 6000억 줄어...투자처 다변화 필수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최근 주가급락에 변액보험펀드 총자산이 급감했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로 구성,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향후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전문가들은 주가변동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투자처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변액보험 펀드 총자산은 지난 1일 101조6394억원이었지만 △2일 101조4228억원 △5일 101조1831억원 △6일 100조5412억원을 기록중이다. 4영업일만에 총자산이 1조982억원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17포인트에서 1918포인트로 약 100포인트 하락한 영향이다.

특히 변액보험펀드 유형 중 국내주식형 자산이 급감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총자산은 △1일 17조7422억원 △2일 17조6762억원 △5일 17조5093억원 △6일 17조1142억원을 기록했다. 4영업일에 6280억원이 증발한 것. 이는 전체 변액보험 펀드 감소액 중 약 60% 비중이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감소폭이 다른 유형의 펀드보다 큰 것은 자산규모가 크며, 주식이 채권 등 다른 자산보다 변동성도 높기 때문. 이에 주가 하락 영향도 가장 컸다.

전체 변액보험 펀드 중 약 86%가 국내에 투자하며, 해외(국내외 포함)펀드는 14%에 불과하다. 또 국내투자형 펀드 중 주식형펀드 규모는 약 18조9000원으로 채권형펀드 27조5000억원이다. 변액보험 펀드는 대유형(국내·해외·국내외)과 소유형(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형·채권혼합형·부동산형·커머더티형) 등으로 구분, 투자처와 투자유형을 구분한다.

변액보험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주가 변동으로 변액보험 운용 방법을 변경해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주가가 많이 하락한 때 추가납입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투자를 목표로 하는 초장기상품이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머지않아 회복할 것이며, 낮은 가격에 주식에 투자하면 향후 변액보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분산투자도 강조됐다.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한편 해외투자 비중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가령 최근 기준금리 하락 여파로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오히려 좋아졌다. 이에 주식과 채권을 골고루 담은 투자자는 주가하락에 대한 손실을 채권수익률이 어느 정도 상쇄했다.

보험업계 한 변액보험 운용담당자는 “작년 10월 코스피지수가 20% 가량 급락했을 당시엔 채권수익률이 동시에 악화됐지만 이번에는 채권수익률이 주가하락분을 방어했다”면서 “분산투자를 할 경우 한쪽의 가치가 낮아지면 다른 쪽이 상쇄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경제 체력이 낮아져 주가가 하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장기투자해야하는 변액보험 투자자는 여유를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