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제천 청풍호 수상비행장 운영업체로 선정된 ㈜NF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교부받아 오는 8일부터 관광비행사업을 시작한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호에서 수상항공기를 활용한 관광비행사업이 국내 최초로 시작됨에 따라 청풍호~월악산~소백산~치악산 일대의 아름다운 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수상비행기[사진=제천시] |
우선 수상항공기는 4인승 ‘세스나 T-206H’ 기종으로 3개 코스를 운항하며 비행거리는 각각 50km 정도로 약 30분간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1인당 15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10인승 세스나(C-208B EX 그랜드카라반)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항하는 등 수상비행장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는 수상비행기의 운영에 필요한 이착륙장 및 클럽하우스를 조성한데 이어 201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수상항공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청풍호가 수상항공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