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섬진강 마리나 개발을 위한 ‘광양 섬진강 마리나 기본계획(변경) 및 기본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여가 트렌드의 변화로 해양레저분야가 주목받는 가운데 광양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진강 및 광양항에 마리나 개발을 통해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노린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주요 과제로는 이번 용역대상지인 진월면 망덕리 일원 2만 754㎡에 강 마리나를 포함하여 바다가 연접된 광양항 전반에 걸쳐 해양 마리나 시설 최적지를 찾고, 구봉산 가족어린이테마파크, 망덕관광명소화, 이순신대교 테마거리 조성 등 주변 관광여건과 조화를 이루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내·해수면 친수레저공간을 조성해 시민의 여가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광양시 관광 발전까지 어우러지는 마스터플랜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섬진강과 광양항 일원의 마리나 조성 여건을 분석, 기본 및 설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지윤성 제철항만팀장은 “섬진강과 항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리나 조성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할 것"이라며 “치밀한 분석을 통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추진으로 실현 가능한 해양레저공간 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