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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2연패... 2020 도쿄올림픽 직행 실패

기사입력 : 2019년08월11일 06:59

최종수정 : 2019년08월11일 07: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자배구가 2020 도쿄올림픽 직행에 실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4위)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 B조 2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스코어 0대3(20-25 21-25 16-25)으로 완패했다.

한국 남자배구가 미국에 완패, 2020 도쿄올림픽 직행에 실패했다. [사진= FIVB]

지난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네덜란드(세계랭킹 15위)에 역전패한 한국은 ‘세계랭킹 2위’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강한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한 한국은 신영석이 10점, 곽승석이 8점을 올렸으나 힘에 부쳤다.

세계예선에서는 각 조 1위 팀만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미 미국과 네덜란드가 2승씩을 거둬 한국이 12일 벨기에(세계 랭킹 12위)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조1위를 할수 없다.

한국은 내년 1월 도쿄올림픽 대륙예선에서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티켓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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