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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당 ′오리사옥′ 매각 공개경쟁입찰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0:16

오늘 27일까지 입찰서 제출 마감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9년 공사 출범 후 지속적으로 오리사옥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997년 준공된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997㎡, 건축연면적 7만2011㎡ 규모다. 지상 8층, 지하 2층의 본관과 지상 4층, 지하 2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사옥에는 화재, 공조, 보안 등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별관에는 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공개경쟁입찰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예정가격은 4492억원으로 최고가격 응찰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대금납부는 일시불인 경우 2개월, 분할납부인 경우 4회 균등분할, 2년 내 완납 조건이며 분할납부시 할부이자는 연 3.5%이다.

LH 관계자는 "오리사옥은 분당선 오리역,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주변에 성숙한 상권을 갖춘 대형 업무시설"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문의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서 제출은 이달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은 다음날인 28일 오후 2시 진행된다. 낙찰자는 다음달 17일까지 공고문에 명시된 첨부서류를 구비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기타 입찰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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