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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지사, 日간토대지진 조선인 추도문 3년 연속 보류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3:32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3:3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간토(関東)대지진에서 학살당한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도쿄도는 재작년부터 해당 추도식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고 있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만(相模湾)을 진앙지로 발생했던 지진이다. 당시 혼란스러운 와중에 조선인이 테러를 벌인다는 거짓소문이 나면서, 일본인에 의해 수많은 조선인들이 학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희생자는 60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수만명 규모라는 주장도 있다.

추도식은 일본의 시민단체가 간토대지진에서 학살당한 조선인 희생자를 추도하기 위해 매년 9월 1일 진행해온 것이다. 도쿄도 측은 2016년까지는 도지사 명의의 추도문을 보내왔다. 

NHK에 따르면 지난 8일 추도식을 진행하는 시민단체는 도쿄도청을 방문해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는 도시로서 평화·우호·안전 도시를 목표로 하는 지금이야 말로 지사가 한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명을 제출했다. 

이에 고이케 지사는 9일 기자회견에서 도쿄도 측이 추도식과 같은 날 여는 법회에서 모든 희생자에게 추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혀, 3년 연속 추도문을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간토대지진이란 큰 재해에 희생된 분들과 그 뒤 다양한 사정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에 대한 위령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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