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반도체 도시 뭉쳤다'...수원·용인·화성·평택·이천 시장 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4: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김진표 국회의원 참석...천안·아산·구미까지 협력범위 넓혀
일본 수출규제 체계적 실행대책 논의...정부·국회 논의 테이블 마련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로 위기에 놓인 반도체 공장이 있는 수원·화성·용인·평택·이천시의 시장과 김진표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라마다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과 김진표 국회의원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체계적인 실행대책을 논의했다.

서철모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진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무),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이 12일 오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반도체 관련 간담회를 했다. [사진=수원시]

김진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무역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꾸린 부품·소재·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발전특위) 위원으로 지자체장들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수출규제의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전망을 논의했으며 반도체 공장이 있는 천안, 아산, 구미까지 8개 기초지자체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등 해당 지자체가 반도체 협력업체의 현황과 예상피해를 점검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및 국회와 논의 테이블도 마련해 장·단기 대응방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 결정, 지방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동안 왜곡된 산업체질을 바꾸고 일본을 넘어설 전화위복의 기회"임을 강조하며 "경제분업체계를 망가뜨린 일본을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으며 대한민국 모든 영역의 구성원들이 제 역할을 다해나가면 새로운 한일관계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반도체 업계의 동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해 중앙과 지방, 당이 유기적 대응을 하자는데 함께 뜻을 모았다"며 "현 시국이 국가적 중대 사안임을 인식하고 중앙과 당, 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도 내 관련 지자체뿐 아니라 반도체 공장이 있는 천안, 아산, 구미까지 8개 기초지자체와 정부, 경기도가 함께 협력해 기업에서 필요한 대응방안을 발 빠르게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에는 전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 중 20%가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대책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 반도체 대기업과 중소기업과 경기도, 정부가 함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원은 "지자체장들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서 국민에게 위로가 되고 기업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발전특위 진행 상황과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가진 5개 지자체에는 삼성전자 본사 및 수원사업장(수원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화성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용인시), SK 하이닉스(이천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평택시)이 있다.

jea06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