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0팀 물리치고 1위, WRC(세계랠리선수권대회) 참관 기회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진남중학교가 지난 9일 막을 내린 ‘2019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전국대회 결선대회’에서 1위와 3위를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전했다.
현대자동차(주)는 자동차 산업의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매년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8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에는 전국에서 본선 90팀, 결선 3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 자동차 대회 수상 모습 [사진=광주 진남중] |
진남중학교는 지도교사 고준호(기술·가정)의 지도로 팀명 폴라쓰리(3학년, 송준형, 유선우, 이정우)와 팀명 The Car Masters(3학년, Frankie Farr, 이승환, 기민재) 두 팀이 신청서를 제출해 서류심사를 거쳤다.
올해 6월 15일 본선 대회에서 기획평가와 주행평가를 거쳐 지난 7일 결선대회에 두 팀 모두 진출이 확정됐다. 결선대회에서는 기획평가, 풍동평가, 주행평가를 거쳐 최종 토너먼트 결과 전국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성과는 여름방학까지 반납하며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 학생들이 직접 모형 자동차를 제작하면서 좀 더 가벼운 자동차, 좀 더 빠르게 트랙을 통과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연구와 연습을 거듭해 1위(폴라쓰리), 3위(The Car Masters)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1위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유럽에서 개최되는 WRC(세계랠리선수권대회) 참관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3위는 잡월드이사장상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부상도 함께 받게 됐다.
이번 대회를 지도한 고준호 교사는 "아이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해 보는 과정에서 더 큰 꿈을 갖게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1위를 거머 쥔 폴라쓰리 팀장 송준형 군은 "몇 개월의 시간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과 같이 서로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