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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일자리 본격 시동…첫 '중소기업 공유 모델'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7:54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7:54

13일 강원형일자리 상생 협약식...이모빌리티 특화 육성
'뭉치면 강하다'…강원도 의지담은 진정한 상생형 일자리
2023년까지 661억 투자 580명 일자리 창출…2024까지 4만대 생산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광주·구미에 이어 '강원형일자리' 사업이 13일 본격 시동을 걸었다.  

13일 횡성군 소재 웰리힐리파크 대연회장에서 '강원형일자리 상생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에서 첫번째)를 비롯한 노사민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영준 기자]

강원형일자리는 기존 모델과 달리 전국 최초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 모델이다. '뭉치면 강하다'는 강원도 의지를 담은 진정한 상생형 일자리라는 점에서 지역 노동자와 기업, 주민 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은 이날 오후 3시30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목희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우영 청와대 비서관, 중기부 차관 등 중앙부처 인사와 지역 국회의원, 노사대표, 경제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협약, 노사민정 공동선언, 구매협약 순으로 진행된 협약에서는 강원도에 투자의사를 밝힌 9개 기업 노사 대표와 강원도 노사민정 대표들이 노사민정 간 상생요소를 담은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강원도노사민정 위원들이 강원형일자리에 대해 지지하고 성공을 위해 함께 실천하고 노력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연말 출시될 초소형전기차 판매 확보를 위해 서울·경기·인천과 구매협약을 맺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사전 구매의향을 밝힌 계약자들과 100여대의 구매계약도 체결한다.

강원형일자리 특징은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이익·리스크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공동 생산·판매를 통해 이익을 함께 나누는 공유형 모델이다. 기업의 투자와 강원도의 적극적 지원이 적시에 결합, 성과물인 전기차가 연내 생산되는 성과지향적 모델이다.

특히 협약체결 이후에도 많은 협력 중소기업들이 강원형일자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은 개방형 모델이다.

상생 협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협의 중 지속적인 노사민정 간 양보와 타협으로 서로 '윈윈' 방안을 구체화 해 기존 모델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노측은 신규채용 근로자의 적정 임금 수준, 새로운 임금체계 도입 등을 수용한다. 경영 안정시까지 상생협약을 단체협약으로 인정하고 노사분규를 자제토록 했다.

사측은 신규 투자·고용을 창출한다.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과 함께 정규직 채용, 정년보장 등 상생방안을 담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지역제품 우선 구매, 우수인력 공급 등에 적극 협력한다. 강원도는 참여기업의 경영활성화, 근로자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중앙정부와도 지속 협의하고 있다.

강원도는 제조업 기반 확충, 자동차부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이모빌리티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청년 외부유출 방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소멸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강원형 일자리 모델은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강원형일자리에 참여하는 9개 기업인 완성차 제조기업 ㈜디피코와 협력부품 8개사는 본사 이전·공장건설을 통해 2023년까지 661억원을 투자하고 580명을 신규고용한다.

강원형 이모빌리티산업의 첫 프로젝트인 초소형 전기화물차는 근거리 택배 물류, 오토바이와 1t이하 트럭의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초기 판로를 개척한다. 우체국 택배,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 100여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누적 4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강원형일자리인 이모빌리티사업이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망하던 도내·외 25여개 기업들이 향후 투자와 고용 창출 의향을 밝히는 등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강원도는 횡성우천산단 인근을 이모빌리티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했다. 테스트 인프라 구축, R&D지원 확대, 현장중심의 인력양성 등을 토대로 관련 기업의 집적을 통해 이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3일 횡성군 소재 웰리힐리파크 대연회장에서 '강원형일자리 상생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준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이미 전국 최초로 일자리안심공제, 강원형사회보험료 지원과 같은 노사정 대타협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어 이번 강원형 일자리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8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줬 듯 인구는 적지만 뭉치면 강한 강원도의 힘을 바탕으로 강원일자리 상생모델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을 글로벌 강소전문기업으로 육성시켜 강원형일자리가 진정한 상생형 일자리임을 보여 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tommy876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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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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