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문대통령, 대일 발언수위 낮췄지만 기조 변화 아니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6:48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6:48

"대통령은 큰 그림 그리는 자리, 그런 의미의 말씀들"
"어떤 공식자리든 외교적 만남 통해 문제 해결 노력 의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일본의 무역 보복과 관련해 다소 발언의 강도를 낮추고 있지만 청와대는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이 말할 수 있는 것과 부처에서 장·차관이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것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구체적인 정부 정책은 부처에서 챙기게 될 것이고 대통령은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말씀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사진=청와대페이스북] photo@newspim.com

이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 대책을 따로 보면 기조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지만 다 하나"라며 "대통령과 장·차관이 다 하나인 대한민국 정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언급한 외교적 해결에 대해서도 새로운 방안이나 공식적 자리가 아니라 정부의 의지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떤 공식 자리가 됐든 외교적인 만남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도 우리 정부에서 그런 의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며 "적대적 민족주의를 반대하고 인류애에 기초한 평등과 평화공존의 관계를 지향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 없는 우리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청와대에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가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