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제주도 카니발 폭행’ 엄중히 수사해야...청와대 국민청원 7만명 동의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9:36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9:36

30대 남성, ‘칼치기’ 운전 항의하는 운전자 폭행
폭행 촬영하는 핸드폰 빼앗아 던지기도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공정한 수사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주에서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이에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진행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란 글이 올라왔다. 청원 작성자는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폭행당했다”며 “가해자와 경찰 간의 유착관계는 없는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해당 청원에는 약 7만80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해당 사건 수사 관할인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는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한마디’ 게시판에는 ‘카니발 폭행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카니발 사건 엄중 처리하세요’, ‘카니발 폭력배 운전자 엄벌요청’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차선을 넘나들며 끼어드는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하던 A(33)씨가 이에 항의하는 B씨를 향해 생수병을 던지고 주먹으로 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폭행 상황을 촬영하던 B씨 아내의 휴대전화를 뺏어 던지기도 했다. B씨에 대한 폭행이 이뤄졌을 당시 승용차 뒷좌석에는 5세와 8세 자녀도 타고 있었다.

A씨의 폭행에 B씨 가족은 정신적 충격으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씨의 자녀들은 현재 심리치료를, B씨의 아내는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