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우즈,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진출 희망 남겨

기사입력 : 2019년08월18일 08:13

최종수정 : 2019년08월18일 08:32

미국PGA투어 BMW 챔피언십 3R에서 버디만 5개 잡고 순위 끌어올려…최종일 67타 정도 치면 가능
한국선수 가운데 임성재는 가능성 높은 반면 김시우는 '가물가물'…안병훈 강성훈은 사실상 어려워져
저스틴 토머스, 이글 2개 힘입어 새 코스레코드 61타 기록하며 6타차 선두 나서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 기자 = 2018-2019시즌을 마무리하는 미국PGA투어  ‘왕중왕전’  투어챔피언십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한국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을까.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달러) 18홀만 남긴 현재 둘 다 가능성이 있다.

우즈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CC(파71·길이7657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였다. 우즈는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71·71·67)로 공동 31위에 올라있다.

우즈는 전날보다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렸으나, 마지막 날 다시한번 67타 이하를 쳐야 다음주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이자 미국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갈 수 있다. 우즈는 이 대회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38위였다. 그 랭킹에 이번 대회 성적을 합쳐 30위안에 들어야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타이거 우즈가 '무빙 데이'에서 보기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투어챔피언십 진출 여지를 남겼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PGA투어 예측에 따르면 우즈는 이 대회에서 11위 이내 성적을 거두면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데, 그러려면 최종일 5타 정도를 줄여야 가능하다. 현재 11위권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우즈와 4타차가 난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가 미국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었다. 그 우승으로 부활을 알린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14년만에 그린 재킷을 걸쳤다.

우즈는 3라운드 후 “1,2라운드와 달리 큰 실수가 없었다. 다른 선수들도 잘 치고 있지만, 최종일에도 오늘처럼 플레이한다면 나에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1999년과 2006년 이 곳에서 열린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한국선수들은 네 명이 BMW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3라운드까지 성적은 임성재와 김시우가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4위, 안병훈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6위, 강성훈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3위다. 네 선수의 이 대회전까지 페덱스컵 랭킹은 임성재가 26위, 강성훈이 42위, 김시우가 53위, 안병훈이 61위였다. 각 선수가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28위 이내, 강성훈은 10위 이내, 김시우와 안병훈은 4위 이내에 각각 들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임성재는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이 있고, 김시우는 가물가물하다. 안병훈과 강성훈은 투어챔피언십 진출이 버거워 보인다.

2라운드까지 공동 48위로 처져있던 임성재는 이날 6타(이글1 버디6 보기2)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최종일 2-3언더파를 치면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재는 올해 미국PGA투어에 데뷔했다. 한국선수가 투어 데뷔연도에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한 적은 없다.

김시우는 최종일 6타 정도를 줄여야 4위 이내에 들어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가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당시까지 코스레코드)를 기록하긴 했으나, 하루 6언더파를 치는 것은 녹록지  않은 일이다. 김시우는 2016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해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그가 3년만에 다시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스틴 토머스는 이날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끝에 합계 21언더파 195타(65·69·61)로 단독 1위로 나섰다. 공동 2위 토니 피나우, 패트릭 캔틀레이와는 6타차다. 토머스는 이글 2개를 잡았고, 1-5번홀의 5연속 버디 등 버디 8개를 추가했다. 보기는 단 1개 기록했다. 그는 하루전 마쓰야마가 세운 코스레코드를 2타 경신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3위,  랭킹 2위 패트릭 리드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임성재가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끝에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PGA투어 데뷔연도에 투어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