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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 큰손' 건보공단, 하반기에도 신규직원 483명 채용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09:47

행정직 366명·건강직 106명 등..내달 5일까지 온라인 접수
다수 정년퇴직자 발생…취업한파 속 대규모 채용 지속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정규직 신입직원 483명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수의 정년퇴직자가 발생함에 따라 취업한파 속에도 대규모 채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채용분야는 일반 공개경쟁과 보훈 제한경쟁으로 실시된다. 일반 공개경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치고 보훈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통해 채용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채용방법은 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연령(출생년도) 등 차별적 편견요소 없이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된다.

하반기 신규직원 모집 직렬별 채용인원은 전 전형을 아울러 행정직 366명, 건강직 106명, 전산직 9명, 기술직 2명으로 그 중 행정직 130명은 고졸 학력 지원자를 위한 '6급을' 전형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보훈 채용은 상반기보다 많은 60명을 행정직 40명, 건강직 20명으로 나누어 선발할 예정이다.

공단의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 원서접수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10월 5일, 면접시험은 10월 16일부터 8일간 실시하고 증빙서류 심사 결과를 반영해 11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후 12월 9일 이후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

각 채용분야별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단은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통해 행정직 326명, 요양직 228명, 전산직 18명으로 총 572명을 채용한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형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성별·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여 공단 직무특성에 적합한 인재 선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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