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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예술×기술로 보다…미디어아트축제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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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3일부터 9월11일까지
국내 작가 8팀, 미국·스웨덴·슬로베니아 등 해외 작가 5팀 참여
기술과 예술의 만남…첨단기술 선도 예술보다 인간·생명에 집중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리빙 라이프’를 오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금천예술공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국내 작가 9팀에 미국, 스웨덴, 슬로베니아 등 해외작가 5팀까지 총 13팀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인간과 생명을 성찰하는 시대정신에 집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작가들은 예술과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유전자 조작,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 등 당면한 환경문제 속에서 ‘생명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질문한다.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정승 감독 프로메테우스의 끈 6(Prometheus’s String Ⅵ0) 퍼포머 시연 [사진=서울문화재단]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생명 연장 시대에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선택한 권리 혹은 권력’으로 생명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견제해야 할 자본과 정치, 권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뭣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예술의 만남은 관람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기술이 예술의 표현의 방식을 한층 더 확장시키면서 선사하는 즐거움 때문이다.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김준수 작가가 작품 '오류(Error)'에 대하 설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면역력을 관장하는 'T-cell'이 모티브가 됐다. 인간과 바이러스 간의 관계를 역전해 생각하거나 '오류'의 정체와 공격과 통제의 주체에 대해 탐구한 결과물이다. 작품은 화이트큐브 안으로 들어온 '인간'을 바이러스로 인식하고 위협한다. 인간이 작품 가까이에 가면 이 설치물에서 갈키와 같은 날카로운 형태가 나타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정승 작가의 ‘Prometheus's String VI’는 생명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작가는 식물의 생육정보(문화적 지역성, 지리적 위치 등)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직접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3D 조형 정보로 변환한 뒤 3D프린터로 뽑아 입체 조각작품을 제작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거대한 뼈대를 이룬 거대하고 다소 섬뜩함을 주는 작품이다.

22일 공개된 현장에서는 설치물 끝에 퍼포머가 매달려 자신의 몸을 꽉 감싸는 천 안에서 괴로운 듯 몸부림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가 정승은 “흩어짐에 대한 외침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싶고, 가리고 싶은 물질이나 사람이 전산화되는 과정에서 뭉개지는 상황을 표현했다”며 “전산 상에 제 주민번호가 제 행색을 하고 다니는 것은 마치 목소리 없는 자신이 뭉개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피나르 욜다스 '디자이너 베이비' 2019.08.22 89hklee@newspim.com

터키 출신 피나르 욜다스 작가는 ‘디자이너 베이비’로 현대 문명 너머에 있는 인간의 집합적 욕망을 이야기한다. 인간이 새로운 생명을 디자인할 수 있을 때, 유전적으로 조절해 만들어 낸 새로운 세대는 어떤 자질을 가질 수 있을지 상상을 보여준다.

피나르 욜다스는 “2013년 중국에서는 인간배아로 유전자변형 실험에 성공했다. 인간으로 완전한 성장은 못했지만 인간배아를 통한 유전자변형 실험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저는 미래를 보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카산드라, 수명이 연장돼 140세까지 살 수 있는 도리아, 초감각 능력을 가져 유해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_권병준 작가_자명리 공명마을 관람객 체험 [사진=서울문화재단]

소통의 부재 문제를 안은 현대인들에 따뜻한 충고를 전하는 작품도 있다. 권병준 작가의 ‘자명리 공명마을’이다. 헤드폰을 쓰고 자신의 노래를 상대와 공유하고 공감하는 작품이다. 자신의 반경 90cm에 들어온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소리와 상대의 소리가 섞이게 된다.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가면 상대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서로 고개를 숙이고 4초 정도 머물면 ‘교환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상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권병준 작가는 “요즘 사람들은 사람과 대화하지 않고 스마트폰만 보지 않나. 그러지 말고 서로 먼저 다가가고 인사하고 교환하고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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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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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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