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보수통합에 내 역할 하겠다"…장제원 "오아시스" 맞장구

기사입력 : 2019년08월25일 12:26

최종수정 : 2019년08월25일 12:26

"보수대통합 위해서는 황교안 리더십이 중요"
"내년 총선 기점으로 정치권에 태풍이 불 것"
"난파하지 않으려면 유승민·안철수 헌신해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야권 내 ‘비박계’ 선두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야권 진영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안철수·유승민은 당연히 같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바른정당을 떠난 이후 중앙정치에 대해 말을 아끼던 원 지사가 보수 대통합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나섬에 따라 보수 세력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역시 비박계로 분류되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이 반갑다"며 원 지사를 응원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지사 /김학선 기자 yooksa@

25일 조선일보는 원 지사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야권 진영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원 지사는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정치권에 태풍이 불 것"이라며 "이 태풍이 지나가면 한국 정치 지형은 탄핵 직후와는 또 달라져 있을 것이고, 태풍 속에서 난파하지 않으려면 나는 물론 안철수·유승민 두 사람도 자기 헌신으로 통합 정치의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이 보수 통합을 위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보수 통합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황교안 대표다. 더 정확히 말해 그의 리더십에 달렸다. 황 대표의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 역시 이대로 가만 있으면 정치적 미래가 없다는 절박감을 갖고 당내 설득은 물론 당밖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원 지사의 인터뷰와 관련해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이 반가운 인터뷰를 읽었습니다"라며 "개혁 소장파 정치인으로서 담대한 개혁보수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제는 행정 경험까지 섭렵한 원희룡 지사의 보수통합과 혁신을 위한 큰 역할 기대합니다"라고 평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